미래에셋생명이 2년 연속 배당을 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삼성생명과 한화생명이 약4~5%의 배당을 결정한 것과는 비교되는 모습이다.
지난 28일 미래에셋생명의 정기주주총회 결과 배당에 관한 내용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중장기 환원 정책도 제시하지 않아 스스로 주가의 저평가를 만드는 것 아니냐는 음모론도 제기된다.
그러나 언제 어떤 일이 발생할지 모르는 보험업의 특성상 보험사는 법상 의무적으로 현금을 많이 보유해둬야 하기 때문에 배당을 하든 안하든 그것은 사측의 자유라는 반박도 있다.
또 배당을 통해 이익금을 환원하는 것보다 그것을 전문투자자인 자산운용사 등을 통해 이익금을 재투자해 더 많은 수익을 내서 주가를 끌어올리는 것이 더 나을 수도 있다는 의견도 있다.
김동영 온라인 뉴스 기자 kdy03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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