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해운대구는 재송동 26일 해운대구문화복합센터 앞에서 신청사 건립 착공식을 갖는다고 1일 밝혔다.
해운대구청 신청사는 총면적 2만9354㎡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로, 1741억원을 투입해 2027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주민 친화적인 열린 청사로 지어질 해운대구 신청사는 사무공간뿐만 아니라 열린 광장, 어린이집, 도서관, 문화강좌실, 북카페 등 다양한 문화공간도 들어선다.
1981년 건립된 기존 청사는 협소한 데다, 시설이 낡아 재송동에 별관인 문화복합센터를 건립해 일부 부서가 분산 배치돼 주민들의 불편이 컸다. 신청사 건립으로 한층 나은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성수 해운대구청장은 “신청사 건립으로 살기 좋은 도시, 오고 싶은 도시 해운대 조성의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며 “주민들에게 한 차원 높은 양질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부산=오성택 기자 fivesta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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