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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색한 듯 대나무 사이로 숨은 '푸바오'… 중국 격리 영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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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08 12:57:44 수정 : 2024-04-08 13: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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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 간의 한국 생활을 마치고 지난 3일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내실에서 격리 중인 영상이 일부 공개됐다. 공개된 영상에서 푸바오는 새로운 환경을 낯설어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중 사육사 쪽으로 다가가고 있다.       녹색중국TV 캡처

녹색중국(그린차이나)TV는 7일 푸바오가 중국으로 귀환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워룽 선수핑기지에서는 푸바오를 격리해서 검역하는 시설을 설치했고, 내실과 운동을 할 수 있는 외실이 포함됐다”며 “푸바오를 위해 풍부한 대나무와 간식을 준비했다”고 전했다.

 

이날 공개된 영상에는 푸바오가 쓰촨 워룽 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생활을 보내고 있는 모습도 일부 담겼다. 영상에서 푸바오는 내실에 준비된 대나무 안으로 몸을 숨기거나, 하얀색 옷을 입은 새로운 사육사와 마주하는 모습 등을 보였다.

 

중국으로 반환된 자이언트 판다 푸바오가 쓰촨성 워룽선수핑기지에서 격리 중 대나무숲(우측 하단)에 몸을 숨기고 있다.   녹색중국TV 캡처

격리실의 철창문 앞에는 푸바오가 먹지 않은 사과의 모습도 있었다. 앞서 공개된 같은 날 촬영된 것으로 추정되는 영상에서는 푸바오가 사과를 입에 물고 움직이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푸바오는 워룽선수핑기지에서 한 달가량 격리하며 검역 절차를 거친다. 격리가 끝난 뒤에는 워룽선수핑기지, 워룽허타오핑기지, 두장옌기지, 야안기지 4곳 중 한 곳으로 이동하게 된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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