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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구군, 산간 오지마을 택배 배송서비스 지원

입력 : 2024-04-08 19:03:23 수정 : 2024-04-08 19:0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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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인리·웅진리 등 7개 지역 대상
택배사와 협약 배송비 일부 보조

교통이 불편해 택배가 배송되지 않았던 강원 양구 오지 마을 주민들이 마음껏 온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게 됐다. 양구군이 택배업체와 업무협약을 하고 배송 비용 일부를 보조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양구군에 따르면 수인리, 웅진리, 월명리 등 군내 7개 오지 마을 주민들은 8일부터 택배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이곳에는 400가구 550여명이 거주 중이다. 이들 마을은 교통이 불편한 데다 주민들이 많지 않아 수익성이 없다는 이유로 택배업체들이 배송을 꺼리던 지역이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택배를 받으려면 읍내까지 1시간가량 차를 타고 나가야 했다. 그마저도 배송이 원활하지 않아 유통기한이 짧은 식품을 주문할 수 없었다.

마을 주민들 불편이 다시 시작되자 군은 택배 배송 서비스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택배업체와 만나 유류비 등을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업무협약을 맺었다. 군은 택배업체에 지원하는 예산으로 연간 1500만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양구=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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