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욕타임스(NYT)가 선정한 ‘2024년 뉴욕 최고의 레스토랑 100곳’에 한식당 7곳이 선정됐다.
8일 NYT에 따르면 4위에 한식당 ‘아토믹스(Atomix)’가 올랐다. NYT는 아토믹스는 “현지에서 채취한 족제비쑥과 단풍꽃을 식재료로 사용하고, 전통을 바탕으로 실험을 거듭하고, 한국 도자기와 직물, 젓가락 디자인 등 큰 맥락에서 식사를 제공하는 선두주자”라고 호평했다.

16위와 30위는 ‘제주 누들 바(Jeju Noodle Bar)’와 ‘아토보이(Atoboy)’가 차지했다. NYT는 제주 누들 바에서 파마산 거품과 라임을 곁들인 27달러짜리(약 3만6500원) 버섯 라면을 ‘한 끼 식사 그 자체(meal itself)’라 전했다.
아토보이는 4위에 오른 아토믹스의 박정현(사진) 셰프가 함께 운영하는 곳이다. 박 셰프는 2020년 미슐랭가이드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의 전통 요리와 역사, 식재료, 조리법에 대한 이야기를 세계에 알리고 싶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 외에도 100위권 안에 40위 ‘옥동식(Okdongsik)’, 52위 ‘윤 해운대 갈비(Yoon Haeundae Galbi)’, 77위 ‘오이지 미(Oiji Mi)’, 91위 ‘마포 코리안 BBQ(Mapo Korean BBQ)’가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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