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6년차 공모사업 시행하며 마을 공동체 생태계 조성
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 기원 퍼포먼스도 펼쳐져
경북 경주시가 16일 오후 시청사 내 알천홀에서 ‘2024년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 비전선포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선포식은 주낙영 경주시장을 비롯 올해 공모사업에 선정된 34개팀 주민 대표 150여명이 참석해 사업 비전을 함께 공유했다.
앞서 지난 2019년부터 시작한 경주시 주민(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은 마을공동체·주민조직을 발굴하고 지원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주민들이 힘을 모아 지역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고, 마을 발전을 위해 활발하게 소통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 사업의 목적이다.
행사 1부는 △경과보고영상 △비전선언 및 선포 △공모사업추진 업무협약체결 △전문가 초청 강연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2부는 톡톡콘서트로 △공동체 및 회계교육 △질의응답으로 진행해 참석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날 참석자들은 지역 고유의 공동체 문화를 창출하는 선언문 비전과 핵심 가치 실천을 위한 참여와 헌신을 다짐하는 등 에이펙 정상회의 경주 유치를 기원하는 행사도 함께 가졌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전국 최고의 주민 마을 공동체 공모 사업의 메카로의 도약을 선포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마을 공동체 생태계 조성에 힘쓰는 주민의 열정과 헌신에 감사를 드리고, 경주시는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과 도약을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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