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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김범수, SM엔터 시세조종 의혹 관련 소환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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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4-16 19:11:09 수정 : 2024-04-16 19: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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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엔터테인먼트 시세조종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을 소환 조사할 필요성을 내비치면서도 구체적인 시점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16일 서울남부지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김 전 의장은 (SM엔터) 시세조종 피의자다. 관련해서 조사가 필요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범수 전 카카오 이사회 의장. 뉴스1

이 관계자는 “수사가 진행 중이라 확인해야 할 내용들이 많고 수사 진행 관련 구체적인 시기 등을 말하긴 어렵다”고 부연했다. 

 

금융감독원 특별사법경찰이 김 전 의장과 함께 시세조종 혐의로 송치한 홍은택 대표 등 카카오 경영진의 소환조사를 묻는 질문에는 “아직 진행된 바가 없다”고 말했다. 

 

검찰은 김 전 의장과 홍 대표 등 경영진이 하이브와 SM엔터 경영권 분쟁 과정에서 시세조종에 관여했는지 수사 중이다. 배재현 투자총괄대표는 시세조종 혐의로 구속기소 됐다.

 

검찰은 또 김성수 카카오엔터 대표의 드라마제작사 고가 인수 의혹과 관련해 이준호 카카오엔터 투자전략부문장의 배우자인 배우 윤정희씨는 조사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윤씨에 대해 “조사 필요성이 있다. 신분은 참고인이고 필요하면 얘기를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검찰은 김 대표와 이 부문장이 2020년 드라마제작사 바람픽쳐스를 인수하는 과정에서 윤씨에게 이익을 주기 위해 인수 대금을 부풀려 회사에 손해를 끼친 것으로 보고 두 차례 구속영장을 청구했으나 기각됐다.


이예림 기자 yea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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