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 소속사 어도어의 ‘탈(脫) 하이브’ 시도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가운데, 하이브(352820)의 주가가 급락하고 있다.
23일 오후1시14분 기준 하이브의 주가는 20만6000원으로 지난주 19일 종가 23만500원 대비 10.62%나 감소했다.
하이브가 자회사 어도어 경영진들이 경영권 탈취를 시도해온 정황을 파악하고 감사권을 발동한 지 이틀만에 10% 이상 급락한 것이다.
어제(22일) 대비로는 3.05% 감소했다.
지난 22일 하이브의 종가는 21만2500원으로 19일 대비 7.8% 감소한 바 있다.
한편 하이브의 지난해 EPS는 4504원, BPS 7만90원, 현금배당 700원, 배당수익률 0.33%다.
현재가 기준 PER 47.18, PBR 3.03이다.
한편 NH투자증권은 이날 종목보고서에서 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 간 분쟁이 하이브 실적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NH투자증권은 하이브의 영업이익 추정치에서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를 14%로 추산했다.
이화정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하이브 내 어도어의 영업이익 기여도는 11%였다”며 “내년 BTS의 완전체 활동이 재개되는 만큼 그 기여도가 더욱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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