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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ㅅㄷ, AI에 답하다 남원향시(鄕試)열려

입력 : 2024-04-30 16:17:47 수정 : 2024-04-30 16: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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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2회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

올해 22주년을 맞이하여 ‘ㅅㄷ, AI에 답하다’라는 주제로 열린 대한민국 서당문화한마당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이번 대회는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와 종로구청이 공동 주최하고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의 후원을 받아 4월 27일 전북특별자치도 남원시 사랑의 광장 일원에서 열렸다.

 

27일 남원에서 1,090여 명의 참가자들은 옛 서당의 전통을 이어받은 강경(글을 읽고), 제술(짓고), 휘호(쓰는), 총 3개 부문에 응시하였으며, 강경대회 개인 예선과 제술대회 본선, 휘호대회 예선심사가 현장에서 진행되었다.  2022년부터 국민심사제도가 도입되어 전 국민이 온라인상에서도 대회 특별상 심사에 참가할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대회 예선전뿐 아니라 관람객과 관광객들을 위해서 아름다운 국악공연과 다채로운 무료체험부스 운영, 그리고 푸짐한 경품 추첨 등 다양한 이벤트가 함께 해 시민들의 열정적인 참여와 호응을 얻었다. 

 

제술대회 본선에서는 수장원인 국무총리상을 비롯해 온라인상에서 가장 많은 투표를 받은 특별상(성균관장상) 등 총 54명의 수상자가 배출되었다. 강경대회 개인 예선 결과 학생부 24명, 일반부 5명의 본선 진출자가, 휘호대회 예선심사를 통해 74명의 본선 진출자가 선발되었다. 이렇게 선발된 103명의 본선진출자들과 강경 단체 응시자 262명 등 총 360여 명이 오는 5월 19일 서울특별시 운현궁에서 대통령상을 두고 최종 경쟁을 펼치게 된다.

 

한국전통서당문화진흥회의 한재우 사무총장은 “이번 대회는 한국 교육의 발원지로서 1,650년 이상 지속된 전통의 서당교육와 현대의 인공지능(AI)시대를 연결하여 미래를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대한민국서당문화한마당’ 대회를 통해 우리의 문화를 계승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며, 더 많은 국민들이 한국전통서당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김정환 기자 hwani8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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