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 달 맞아 수면이혼 막는 슬립테크 체험 기회
헬스케어 디바이스 전문 기업 텐마인즈가 수면이혼 위기에 놓인 부부를 위해 인공지능(AI) 수면가전 ‘AI 모션필로우’를 증정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정의 달을 맞아 행복한 부부 수면 생활을 돕기 위한 ‘각방행’ 이벤트는 AI 모션필로우 네이버 스마트 스토어에서 5월31일까지 진행된다. 배우자의 심한 코골이 때문에 부부가 한 집에서 생활하면서도 밤에는 따로 방을 쓰는 ‘수면이혼’ 가정이 늘어난 가운데, 텐마인즈에 수면이혼을 고려하는 사연을 보내면 추첨을 통해 10명에게 AI 모션필로우를 증정한다.
AI 모션필로우는 AI가 코골이 소리를 감지하면 에어백을 부풀려 고개를 움직여 기도를 확보하는 방식으로 코골이 완화에 도움을 준다. 수면 장애 분야 권위자인 미국 하버드 의대 앤드류 웰먼 교수의 연구에 의하면 심한 코골이 또는 수면무호흡 증세를 보이는 사람은 머리를 살짝 돌려주는 것만으로도 기도 확보에 큰 도움이 된다. 웰먼 교수는 전남대병원 이비인후과 양형채 교수와 2022년 5월 발표한 연구 논문에서도 바로 누운 상태에서 머리를 30도 이상만 회전하면 기도 개방 효과가 있다고 밝혔다.
AI 모션필로우는 수면 중 들리는 다양한 소음 가운데 사용자의 코골이를 감지·분석한다. 밤새 AI가 수집한 코골이와 수면 데이터는 전용 앱에서 확인할 수 있다. AI는 집중 학습 기간을 통해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학습하고 이후에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며 변화하는 사용자의 수면 패턴을 업데이트시켜 나간다. AI 모션필로우는 2020년, 2022년, 지난해 세계 최대 전자 박람회 CES 혁신상을 수상하고, 올해 1월 CES 2024에서는 혁신상을 수상하는 동시에 최고혁신상에 선정됐다.
AI 모션필로우 관계자는 “가정의 달을 맞아 수면이혼 보다는 부부가 함께 질 좋은 수면을 취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이번 이벤트를 기획하게 됐다”며 “서로 다른 수면 패턴 등으로 인해 고통받고 고민하는 소비자들이 ‘굿잠’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AI 모션필로우는 지난해 가정의달 기간인 4월16일부터 5월15일까지 30일간 판매량이 직전 동기 대비 20% 증가할 정도로 가족 건강 아이템으로 주목받은 바 있다. 최근 1년간 AI 모션필로우를 구매하는 연령대는 남성의 경우 50대가 30.2%로 가장 높았고, 여성은 40대가 32.2%로 1위를 차지하는 등 3050 세대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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