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병원서 마술쇼, 레고 선물까지…계속되는 레고랜드 사회공헌

레고랜드가 어린이날을 기념해 강원대 어린이병원에서 마술 공연을 펼쳤다.

레고랜드는 지난 2일 강원대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어린이와 외래 진료를 받으러 온 어린이 등을 대상으로 마술 공연을 펼치고, 선물을 나눠줬다고 3일 밝혔다.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왼쪽 두 번째)와 조희승 강원대 어린이병원장(세 번째) 등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레고랜드 제공

이날 행사에는 이순규 레고랜드 코리아 대표, 조희승 강원대 어린이병원장 등 두 기관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어린이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달했다.

레고랜드 메인 공연 중 하나인 ‘시크릿 매지션’ 마술사가 어린이들에게 신기한 마술 공연을 선보였다. 이후 인기 마스코트 ‘재스터’가 등장해 어린이들과 함께 사진을 찍고 어린이날을 기념해 레고와 사탕을 선물로 줬다.

재스터는 이동이 어려운 소아병동 아이들에게 직접 찾아가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기도 했다. 신생아 집중치료실에는 레고랜드 담요와 깜짝 선물을 전달, 어린이병원에 즐거움과 희망을 전했다.

레고랜드는 2022년 개장 이후 강원대 어린이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그해 크리스마스를 시작으로 매년 어린이날과 크리스마스가 되면 어린이병원을 찾아 깜짝 이벤트를 벌였다.

레고랜드 캐릭터 ‘재스터’가 강원대 어린이병원에 입원한 어린이를 찾아가 추억을 선물하고 있다. 레고랜드 제공

레고랜드는 춘천지방법원과 업무협약을 하고 비행청소년 가족을 레고랜드에 초청해 화합을 돕는가 하면 취약계층에 연탄을 전달하는 등 매년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순규 대표는 “병원 밖으로 나가기 힘든 어린이들이 즐거운 어린이날을 보낼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곳에서 어린이들의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지원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춘천=배상철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