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광학기업인 자이스가 한국 시장을 위한 신규 광고 ‘당신에겐 더 선명하게 보입니다’를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자이스는 창립자 칼 자이스가 독일에서 시작한 현미경 공방에서부터 175년 이상의 역사를 이어 온 세계적인 광학 브랜드로 현미경, 품질 측정 솔루션, 반도체 장비부터 의료기기, 안경 렌즈 등 소비자 제품군까지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기술력과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이다.
자이스는 최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독일 오버코헨에 있는 자이스 본사를 방문해 양사가 첨단 반도체 생산 관련 협력 방안을 논의하면서 화제가 됐다.
자이스 의료기기 사업부는 헬스케어 분야에서 안과를 비롯한 신경외과, 이비인후과, 치과 등의 의료 솔루션을 제공한다. 비전케어 사업부에선 안경렌즈 및 검안장비를 통해 국내 소비자들에게 눈과 관련된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한다.
이번 캠페인은 평범한 일상 속에 자이스의 광학 기술력이 함께 한다는 것을 소개한다. 탄생의 순간부터 성장, 새로운 만남,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는 모습 등 일반 소비자가 느낄 수 있는 삶의 다양한 순간을 제시하여 이를 자이스의 광학 기술을 통해 선명하게 볼 수 있음을 알린다.
캠페인은 이달 네이버, 카카오, 유튜브, 인스타그램 등의 디지털 채널을 시작으로 6월부터는 서울을 비롯한 부산, 대전, 대구, 광주 등 지방 거점지역에서 디지털 옥외광고로도 진행된다.
자이스 코리아의 정현석 대표는 “자이스 그룹의 독일 본사의 글로벌 캠페인을 아시아 최초로 한국에서 공개하는 것”이라며 “국내 소비자들에게 자이스 브랜드가 긍정적으로 각인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이스는 지난해부터 한국 시장에 적극적인 브랜드 캠페인을 전개하며 한국 소비자와의 접점을 늘려왔다. 자이스 스마일® 라식으로 대표되는 레이저 시력교정과 안경렌즈와 같은 제품을 한국 소비자가 기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는 중이다. 이미 지난해 11월 기존 스마일보다 진보된 ‘스마일® 프로’를 론칭했고, 안경렌즈도 다양한 신규 제품을 내놓고 있다.
자이스는 한국 시장에서 보다 친숙한 소비자 대상 커뮤니케이션으로 다가가 눈과 관련된 프리미엄 솔루션을 제공하는 기업으로 이미지를 강화할 예정이다. 자이스는 2026년까지 480억원을 투자해 한국에 연구개발(R&D) 센터를 구축하는 등 한국에 거점을 마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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