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상국립대,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에게 명예박사학위 수여

입력 : 2024-05-20 14:22:32 수정 : 2024-05-20 14:22:3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경상국립대학교(GNU)는 21일 가좌캠퍼스 BNIT R&D센터 대회의실에서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Airlangga Hartarto·사진) 인도네시아 경제조정부 장관에게 명예 경제학 박사 학위를 수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은 국회의원 3선 재임 시(2004-2016년) 국회 산자위원회, 교육문화위원회, 재경위원회 소속으로 10여 차례 우리나라 국회와의 교류 협력 활동에 적극 참여해 국회 차원에서 양국 간 산업·교육·재정 분야 협력에 기여했다.

 

산업자원부 장관 재임 시(2016~2019년)에는 한국의 롯데케미칼, 현대자동차 등의 대규모 공장 건설 등을 지원해 현재 이들 기업이 인도네시아 시장은 물론 글로벌 시장의 선두 주자로 부상하는 데 기여했다.

 

또 기획조정부 장관 재임 기간 중에는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2000여 한국 기업들의 애로 사항 해소를 적극 지원했다.

 

그는 또 10월 예정인 프라보워 수비안토(Prabowo Subianto) 인도네시아 대통령 정부 출범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했다.

 

우리나라를 사랑하는 친한파 지도자로서 프라보워 신정부와 우리 정부 간 경제·외교·교육·문화 등 전방위에 걸친 협력 관계를 주도적으로 격상시켜 줄 지도자로 평가받고 있다.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장관은 세계 경제에서 인도네시아의 입지를 강화하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국가 경제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국제 포럼에서 인도네시아의 적극적인 참여를 지속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여기에는 인도네시아의 번영을 위한 인도-태평양 경제 프레임워크(IPEF) 포럼 참여와 인도네시아의 OECD 회원 가입 신청이 포함된다.

 

아이르랑가 장관은 1987년 가자마다대학교에서 기계공학 학사학위를 취득했다.

 

1996년에는 호주 멜버른대학교에서 경영기술 석사학위를 취득했고 이후 1997년에 멜버른 모나쉬대학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우리나라 KDI 공공정책대학원은 사업가, 입법자, 장관 등의 포괄적인 공적을 인정해 2019년 개발정책 분야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수여했다.

 

경상국립대는 아이르랑가 하르타르토 경제조정부 장관에 대해 경상국립대가 글로컬 대학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반드시 강화해야 할 국제교류협력 분야(학생·교수 교류, 공동연구, 국제 세미나 개최 등)에서 우수한 인도네시아 대학들과의 파트너십과 네트워크(보고르농업대학과의 파트너십 등)를 심화하는 데 지원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경상국립대가 수행할 각종 정부 프로젝트의 조건에서 인도네시아 정부의 승인과 지원이 필요할 경우 도움 요청도 가능하다고 했다.

 

경상국립대는 세계 인구 4위, 우리나라의 7대 투자 및 교역 파트너, 핵심 우방 국가인 인도네시아의 주요 지도자를 동문으로 맞이함으로써, 대학의 대외적 위상·신뢰도·긍지 제고 등의 효과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경상국립대는 개발도상국 최고의 인재를 친한 지도자로 육성하기 위한 ‘차세대 리더 육성사업(FGLP)’에서 인도네시아를 중요한 대상국으로 선정하여 유학생 유치 활동을 해왔다.

 

‘국제협력선도대학 육성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인도네시아 명문대학인 보고르농업대학에 스마트농업 분야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학과를 신설하고, 인도네시아 농촌지역의 혁신 기반을 구축하기 위한 한국형 6차산업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했다.

 

또 경상국립대 농업생명과학대학은 지난해 6월 인도네시아 가자마다대학교 동물과학부와 글로벌 산학연협력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경상국립대 경남국제개발협력센터는 지난해 8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소재 대학 교직원과 인근 중등학교 교사들을 대상으로 ‘교육콘텐츠 디지털 전환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등 교류 협력의 영역을 확대해 왔다.


진주=강승우 기자 ksw@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이세영 '청순미 발산'
  • 이세영 '청순미 발산'
  • 뉴진스 다니엘 '반가운 손 인사'
  • 박규영 '아름다운 미소'
  • 오마이걸 아린 '청순&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