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경쟁사 부품공급 막고 시장진입 방해…삼표레일웨이 ‘과징금 4억’

관련이슈 디지털기획

입력 : 2024-05-22 11:31:30 수정 : 2024-05-22 11:31:4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공정거래위원회는 삼표레일웨이의 시장지배적 지위 남용 행위에 시정명령과 과징금 4억원을 부과한다고 지난 21일 밝혔다. 삼표레일웨이는 열차 궤도 전환에 쓰이는 구조물인 ‘철도 분기기’ 시장에서 점유율이 100%에 가까운 지배적 사업자다.

 

공정거래위원회. 뉴시스

공정위에 따르면 삼표레일웨이는 2016년 경쟁사인 세안이 분기기 제조에 필요한 원재료인 망간크로싱 등의 부품을 구매하려고 하자 부품 제조업체들에 거래하지 말도록 강요했다. 이에 세안은 대체 부품인 합금강크로싱을 개발, 이를 이용한 분기기를 제조해 2018년 국가철도공단에 성능 검증을 신청했다. 삼표레일웨이는 성능 검증에도 부당 개입한 것으로 드러났다.


세종=이희경 기자 hjhk38@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하이키 휘서 '미소 천사'
  • 하이키 휘서 '미소 천사'
  • 에버글로우 아샤 '깜찍한 미소'
  • 뉴진스 민지 '볼하트 여신'
  • 하이키 휘서 '시크한 매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