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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난감 오리 만 마리 ‘달린다’… 김포아라마린 페스티벌, 1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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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5-29 14:25:14 수정 : 2024-05-29 14:2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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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틀간 콘서트, 불꽃쇼 등 풍성
덕레이싱·덕콘테스트 “귀여워∼”

“이게 다 오리라고(?)”

 

‘2024 김포 아라마린 페스티벌’이 푸른 하늘과 물길을 무대로 내달 1일 고촌 아라마리나 일원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29일 김포시에 따르면 올해 8회째로 2일까지 양일간 강에서 즐기는 모든 즐거움 ‘수상레저’를 주제로 문화콘서트, 불꽃쇼, 지역상생 플리마켓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2일 펼쳐지는 ‘덕레이싱’이 단연 두드러진다. 국내에는 다소 생소할 수 있지만 이미 미국과 영국 등 해외에서는 잘 알려졌다. 특정 시간에 많은 장난감 오리를 물 위에 띄워 자연스러운 유속으로 결승점까지 닿도록 하는 방식이다. 대형 기중기까지 동원해 1만마리 모형을 아라뱃길 위에 한데 풀려고 만반의 준비를 마친 상태다.

 

전국 최초이자 최대 규모로 남녀노소, 가족단위 모두 참여 가능한 수중 게임이다. 참가자의 고유번호를 받은 노란 선수가 50m 가량 달려 기록에 따라 경품이 제공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처음 선보이는 덕콘테스트는 주어진 모형을 자신만의 방식으로 꾸민 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좋아요’ 인기 순위를 가린다.

 

시는 방문객 불편 최소화 및 안전 축제를 치르기 위해 체계적 안전요원 배치, 셔틀버스 운영 등 지원대책 수립을 완료했다. 또 바가지요금 없는 합리적 가격의 푸드트럭존 구성, 공공화장실 상시관리, 무료 이벤트 같은 만족도를 높이는 관리도 이뤄진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6월 1∼2일 이틀간 축제장을 찾는 모두가 만족하고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지역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이 찾는 여름 대표축제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김포=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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