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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퍽퍽’ 주차스티커 붙였다고 60대 경비원 폭행…“광대뼈 부러져”

입력 : 2024-06-11 04:48:04 수정 : 2024-06-11 08: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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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CCTV 영상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 파악할 방침”
주차 위반 스티커 붙였다며 60대 경비원 폭행한 입주민. SBS 캡처

수도권의 한 오피스텔에서 입주민이 경비원에게 주먹을 휘둘러 다치게 하는 사건이 발생해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안산단원경찰서는 상해 혐혐의로 오피스텔 입주민 A씨를 형사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A씨는 지난달 4일 오후 3시께 안산시 한 오피스텔 경비실에 찾아가 경비원인 60대 B씨에게 여러 차례 주먹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오피스텔에 방문한 자신의 지인 차량에 B씨가 주차 위반 스티커를 붙인 데 불만을 품고 그를 폭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폭행당한 B씨는 안와골절 등으로 인해 전치 4주에 해당하는 상처를 입었다.

 

당시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에게 A씨는 자신 또한 B씨로부터 폭행당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이로부터 사흘 뒤인 같은 달 7일 해당 오피스텔의 관리소장 C씨에게도 찾아가 주차 문제로 항의하던 중 폭력을 행사해 경찰에 신고당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장에 설치된 CCTV 영상 등을 통해 자세한 사건 경위를 파악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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