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처형 강제추행’ 혐의 유영재, 檢 송치…“선우은숙 친언니 녹취록이 결정적 증거”

입력 : 2024-06-22 09:42:32 수정 : 2024-06-22 11:00:03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피해자나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 삼가주시길…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
(왼쪽부터) 배우 선우은숙, 아나운서 유영재

배우 선우은숙(65)의 친언니를 강제추행한 혐의로 피소된 아나운서 유영재(61)가 검찰에 송치됐다.

 

분당경찰서는 21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를 적용해 유영재를 성남지청으로 불구속 송치했다.

 

선우은숙 측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존재 노종언 변호사는 “유영재의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친족관계에의한강제추행)혐의에 대하여 분당경찰서는 혐의를 인정하여 성남지청으로 송치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와 관련하여 피해자나 그 가족들에 대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은 삼가주시기를 간곡히 바라고, 이러한 악의적인 비방글이나 댓글에 대하여는 엄정 법적 조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선우은숙과 유영재는 2022년 10월 4살 나이 차를 극복하고 혼인신고를 하며 법적으로 부부가 됐다.

 

그러나 1년 6개월 만에 이혼 소식을 전했다.

 

선우은숙은 "2023년부터 5회에 걸쳐 친언니를 상대로 강제추행한 유영재의 혐의가 이혼을 결심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면서 "유영재의 첫 번째 이혼 외 사실혼 의혹을 뒤늦게 접하고 혼인 취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하지만 유영재는 해당 의혹에 대해 부인하며 치열한 법적 다툼을 예고했다.

 

한 매체에 따르면 유영재 법률대리인인 법무법인 세종 최철민 변호사는 지난달 14일 수원가정법원 성남지원에 소송위임장을 제출했다.

 

최 변호사는 서울남부·중앙·광주지방법원 판사, 사법연수원 교수, 수원지방법원 안산지원 부장판사 등을 거쳤다. 2021년 3월부터 세종 파트너 변호사이자 상속자산관리팀장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편 선우은숙이 유영재를 상대로 위자료 350만원을 청구한 것으로 파악됐다.

 

기자 겸 유튜버 안진용은 지난 11일 유튜브 방송에서 "선우은숙과 유영재의 혼인 취소 소송 인지액이 1만8000원인 것으로 확인했다"며 "인지대 1만8000원을 토대로 민사소송 등 인지법과 가사소송수수료 규칙에 따라 역산하면 청구액은 350만원"이라고 말했다.

 

안진용은 "이 돈이 의미가 있냐고 할 수 있는데, 위자료는 이혼 재판에서 큰 액수가 나오지 않는다. 상징적인 것"이라며 "혼인 취소를 요청하면서 내가 심리적으로 이 결혼을 통해 이렇게까지 힘들었기 때문에 보여주는 상징적인 것"이라고 부연했다.

 

인지대는 소송을 위해 법원에 내는 일종의 수수료로, 원고가 소송을 통해 주장하는 금액에 따라 정해진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박신혜 '미소 천사'
  • 박신혜 '미소 천사'
  • 이세영 '청순미 발산'
  • 뉴진스 다니엘 '반가운 손 인사'
  • 박규영 '아름다운 미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