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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거석 전북도교육감 “학력신장 통해 인재육성에 박차”

입력 : 2024-07-03 05:00:00 수정 : 2024-07-02 19:0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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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 기반 코스웨어 활용
방과후 학생 수준 맞춤형 수업

“꾸준한 학력 신장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인재 육성에 박차를 가하겠습니다.”

서거석(사진) 전북도교육감은 취임 2주년을 맞은 2일 기자회견을 열고 “지난 2년간 학생들의 기초·기본 학력 향상을 비롯해 학생 인권과 교직원 교육활동의 균형 있는 보호, 교실 혁명과 미래 교육을 통해 전북교육 대전환의 기틀을 확실히 다졌다”며 이같이 밝혔다.

학력 신장은 전북도교육청이 민선 8기 출범 이후 가장 역점을 두고 추진한 사업이다. 기초학력은 물론 기본학력까지 학력 전반을 신장시키는 게 목적이다. 전북교육청이 ‘기초학력 책임제’ 원년으로 삼은 지난해 3월 초등 2학년부터 고1까지 기초학력 진단검사를 전면 실시한 결과 같은 해 12월 3차 향상도 평가에서 기초학력 미달 감소율이 평균 초등교 65.5%, 중학교 36.9%, 고교 30.5%를 기록했다. 올해 3~4월 진단검사에서도 전년에 비해 초등학교는 평균 37.2%, 중·고교는 12.4%가량 감소율을 보였다.

도교육청은 올해 기초학력을 넘어 기본학력을 증진할 수 있도록 학생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초교 3~6학년 학생 모두에게 통합 진단 검사비를 지원하며, 학습 진단을 넘어 심리·정서 진단까지 다면적으로 지원한다. 맞춤형 학력 지원을 위해 초3부터 중2를 대상으로 인공지능(AI) 기반 코스웨어를 활용해 방과후 또는 가정에서 자기 수준에 맞는 수업을 듣고 평가하도록 한다.

서 교육감은 향후 2년 동안의 학력 신장 계획도 제시했다. 수업 혁신을 위해 지난해 도입한 국제 바칼로레아(IB)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초등교 학년 단위 총괄평가 시행, 수업 중심 학교 문화 조성 등이다. 미래 교육환경 구축을 위해 교육용 스마트 기기 보급을 8월 말까지 완료해 디지털 활용 수업을 본격화한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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