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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성 “림프종혈액암+심장판막증 앓아…70세 전에 은퇴하려 했다”

입력 : 2024-07-15 08:27:44 수정 : 2024-07-15 14: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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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화면 캡처

 

트로트 가수 진성(64)이 과거 은퇴를 언급했던 일을 떠올렸다.

 

지난 14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가수 진성이 스페셜 MC로 출연해 모습을 비췄다.

 

이날 진성은 "제가 요즘에 전국 투어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데뷔 후 첫 전국 투어 '진성 빅쇼'를 홍보했다.

 

그는 "언제 한 번 꼭 보러오시면 최고의 VIP 중앙 자리로 모시겠다"면서 "제가 공짜로는 못 드리겠고, 세일 가격으로 드리겠다"고 말해 웃음을 줬다.

 

MC 신동엽은 "진성 씨가 3년 후에 은퇴를 하고 싶다는 말씀을 하셨더라"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진성은 "은퇴 이야기를 했을 때는 몸이 아팠을 때였다"고 밝혔다.

 

오랜 무명 시절을 겪은 진성은 유명해지자 암이 찾아 왔다고 했다. 그는 "림프종혈액암이 왔고 심장판막증이 왔다. 두 병이 굉장히 힘든 병이었다. 그래서 70세 전에 은퇴하겠다고 했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건강해진 지금은 생각이 달라졌다. 진성은 "인간이 간사하다. 5~6년 지나고 나니까 3~4년 네고를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날 방송에서 진성은 또한 성형외과에 견적을 보러 갔다가 3000만원 비용이 나왔던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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