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몸보신 하려다 날벼락… 봉화서 초복날 오리고기 먹은 60∼70대 중태

입력 : 2024-07-15 23:06:30 수정 : 2024-07-15 23:06:30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초복을 맞아 음식을 함께 나눠 먹은 경북 봉화군 60~70대 주민 3명이 의식을 잃는 등 중태에 빠진 사고가 발생했다. 이들은 의식이 없는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gettyimagesbank 제공

15일 경북소방본부와 봉화군 등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쯤 봉화군 봉화읍 한 경로당 회원 41명이 마을 내 식당에 모여 오리고기를 나눠 먹은 뒤 탁구 등 취미활동을 하기 위해 인근 노인복지관과 경로당 등 2곳으로 흩어졌다.

 

이후 오후 1시∼3시쯤 오리고기를 나눠 먹었던 주민들 가운데 3명이 심정지나 의식이 저하되는 등 위독한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옮겨졌다. 나머지 주민들도 어지럼증 등 이상 증세를 호소했다고 한다.

 

소방당국은 “심정지 상태 환자는 병원으로 이송된 뒤 맥박과 호흡이 어느 정도 돌아왔다”고 말했다.

 

봉화군 관계자는 “환자 몸에서 (혈액 등과 같은) 샘플을 채취해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에 식중독균 감염 여부 등에 대한 검사를 의뢰했다”고 설명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피프티피프티 키나 '청순&섹시'
  • 피프티피프티 키나 '청순&섹시'
  • 박신혜 '미소 천사'
  • 이세영 '청순미 발산'
  • 뉴진스 다니엘 '반가운 손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