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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날씨] 거센 장맛비 계속 이어져…경기 파주 누적 341.4㎜

입력 : 2024-07-18 06:32:45 수정 : 2024-07-18 07:1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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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후 3시~18일 오전 6시 기준 누적 강수량…강화 327.0㎜ 등
19일까지 전국 곳곳에 많은 비 이어져
경기 파주시와 연천군 등 경기 북부 8개 시·군에 호우특보가 발효된 17일 오전 경기 파주시 광탄면의 한 도로가 침수돼 면사무소 관계자들이 배수 작업을 하고 있다. 뉴시스

 

목요일인 18일에도 전날처럼 전국이 대체로 흐리고 거센 장맛비가 쏟아지겠다.

 

전날 오후 3시부터 18일 오전 6시까지의 누적 강수량은 ▲파주 341.4㎜ ▲강화 327.0㎜ ▲장남(연천) 260.5㎜ ▲인천 101.7㎜ ▲수원 44.9㎜ ▲서울 43.1㎜ ▲철원 193.8㎜ ▲광덕산(화천) 135.8㎜ ▲대산(서산) 76.0㎜ ▲안도(태안) 75.5㎜ ▲당진 35.0㎜다.

 

오전 5시 기준 주요 지역의 기온은 서울 23.9도, 인천 22.9도, 수원 24.2도, 춘천 24.6도, 강릉 24.5도, 청주 27.8도, 대전 27.2도, 전주 27.8도, 광주 26.5도, 제주 28.0도, 대구 27.4도, 부산 24.9도, 울산 26.0도, 창원 26.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인천 26도, 수원 27도, 춘천 27도, 강릉 29도, 청주 29도, 대전 28도, 전주 29도, 광주 29도, 대구 30도, 부산 28도, 제주 33도로 예상된다.

 

19일까지 이틀간 예상 강수량은 수도권·강원 내륙과 산지·충청권·전라권 30~100㎜(많은 곳 150㎜ 이상)다. 경상권은 30~80㎜(많은 곳 120㎜ 이상), 제주도는 5~40㎜ 비가 예보됐다. 강원 동해안과 울릉도·독도는 18일 하루 20~60㎜ 비가 내리겠다.

 

전국에 장맛비가 내린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 인근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신호를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이미 많은 비가 내린 지역에 추가로 매우 강한 비가 내리면서 피해가 우려되니 급격한 하천 수위 상승, 저지대 침수, 산사태 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북한 지역에도 많은 비가 예상되는 만큼 임진강과 한탄강 등의 수위도 급격히 상승할 수 있다.

 

하천변 산책로, 지하차도 등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니 출입을 금지하고 저지대 침수와 하천 범람과 급류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하수도와 우수관, 배수구 등에서 물이 역류할 가능성에 대비하고 저수지 붕괴와 하천 제방 유실에 따른 침수 유의해야 한다.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하고, 도로가 미끄러운 곳도 있겠으니 운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

 

비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일시적으로 기온이 내려가겠으나 비가 그친 뒤에는 습도가 높은 상태에서 낮 동안 다시 기온이 오르면서 무덥겠다. 당분간 전남권과 제주도를 중심으로 최고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올라 매우 무덥겠고 그 밖의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도 31도 내외로 덥겠으니 폭염 영향예보를 참고해 온열질환 등에 주의해야 한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의 영향으로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을 보이겠다.

 

강풍 특보가 발효된 중부 서해안을 중심으로 이날 오전까지 바람이 순간풍속 시속 70㎞ 이상으로 매우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고 그 밖의 지역에도 시속 55㎞ 이상으로 강하게 부는 곳이 있겠으니 안전사고에 주의해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동해·남해 앞바다에서 0.5~2.0m, 서해 앞바다에서 0.5~3.0m로 일겠다. 안쪽 먼바다(해안선에서 약 200㎞ 내의 먼바다)의 파고는 동해 0.5~3.5m, 서해 1.0~3.5m, 남해 0.5~2.0m로 예상된다.


김동환 기자 kimcharr@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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