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빙 오리지널 연애 예능 프로그램 ‘환승연애3’ 출연자 이주원이 전 연인 이서경과 재결합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지난 17일, 이주원이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뽀글이주원’에는 ‘뽀글이주원 Q&A 2부’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주원은 ‘환승연애3’에 출연에 관한 질문들을 받아 답변하는 시간을 가졌다.
‘환승연애3’은 다양한 이유로 이별했던 커플들이 다시 한 집에 모여 지난 연애를 되짚고 새로인 인연을 마주하며 자신만의 사랑을 찾아가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주원은 전 연인 이서경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에 출연한 바 있다.
그는 제작진에게 인스타그램 다이렉트 메시지로 섭외 제안을 받았다고. 당시 인간관계에서 감정적으로 지쳐있어 ‘이 프로그램이 인생의 전환점이 되어주지 않을까’라는 생각에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고백했다.
이어 서경과의 관계에 대한 질문도 쏟아졌다. 주원은 “많이 질문하실 거라 예상했다”며 “촬영이 끝나고 올라와서 있었던 오해나 감정들은 100%는 아니더라도 조금 많이 풀었다”고 서두를 열었다. 둘이 자주 갔던 고깃집에 방문해 함께 얘기하며 풀었고 이후 의지하고 지냈다는 것.
그러면서도 “방영 중 속상한 일이 많이 생기고 오해도 생기면서 또 한 번 많이 멀어지기도 했다”며 “지금은 결과적으로 자주 만나기도 하고 최대한 도와줄 것을 도와주고, 서로 의지하고 응원하고, 조심스럽게 잘 지내고 있는 관계다”라고 전했다.
주원은 ‘환승연애3’ 출연 당시, 이서경과 재결합을 원하던 상태였으며 “네가 ‘자기야 미안해’했잖아? 그럼 환승연애 이딴 거 안 나왔어”라는 진심을 털어놔 많은 화제를 모았으며 지금도 명대사로 꼽힌다.
촬영 후반에는 두 사람 모두 다른 출연자들과의 데이트에서 이성적 감정을 주고받으며 갈등을 겪었다. 그 결과 최종 선택에서 서경은 주원을 선택했지만, 주원이 다른 여성 출연자를 선택하게 되며 재결합을 바랐던 시청자들에게 커다란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재결합을 공개하며 다양한 응원을 받는 상태다. 공개한 영상 끝에는 서경과 주원이 서로를 ‘자기야’라고 부르는 소소한 일상이나 두 사람의 네컷사진, 폴라로이드 사진도 담겼다.
그는 영상 말미에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지만 서로 더 의지하고 응원하면서 좋은 마음으로 잘 지내고 있다. 3주가 저희에게 전부는 아니었고 그동안 각자 더 많이 성장했고 서로 이해도 하고 반성도 했다. 좋은 마음으로 봐주시고 응원해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남겼다.
해당 영상을 본 시청자들은 “그래서 누가 먼저 ‘자기야 미안해’ 했는지 궁금하다”라던가 “두 사람 모두 이제 싸우지 말고 오래오래 행복해야 한다” 등 커다란 호응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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