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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권 대기줄만 100m… MS 클라우드 오류에 제주공항 지연 운항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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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7-19 22:06:55 수정 : 2024-07-19 22:5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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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산장애 수기 발권으로 대기시간 길어져
제주항공·이스타항공, 추가 인력 투입
김포공항 2시간 연장 운영

미국 마이크로소프트(MS)의 클라우드 서비스에 장애가 발생하면서 제주공항에서도 지연 운항이 속출하면서 여행객들의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 김포공항은 2시간 연장 운영하기로 했다.

 

19일 제주항공, 이스타항공 등의 항공권 예약·발권 시스템에서 오후 5시 이후 오류가 발생하는 바람에 제주공항 등에서는 수기로 항공권 발급이 이뤄지고 있다.

 

제주국제공항 전경.

제주공항의 경우 자동 예약이나 발권 등이 마비되다시피하면서 이들 항공사 직원들이 일일이 수기로 발권을 하면서 수속 지연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이로 인해 이날 저녁 제주공항 이스타항공 발권 카운터 앞에는 100m 이상의 대기줄이 생겨나 큰 혼잡을 빚었다.

 

예상 지연 시간은 30분에서 최대 2시간 정도다. 이 때문에 지연 운항이 속출했다.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에 따르면 오후 10시 현재 이날 운항 계획 486편 중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 시스템 오류 지연 건을 포함하면 국내선 273편(도착 134편, 출발 139편)이 지연 운항했다.

 

이들 두 항공사를 제외한 국적 항공사는 MS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지 않아 현재 제주공항에서는 정상적으로 발권·예약 업무가 이뤄지고 있다.

 

제주지방항공청에 따르면 일부 저비용항공사의 전산 장애로 인한 제주공항 지연 운항으로 김포공항 운영 시간을 오후 11시에서 익일 오전 1시까지 2시간 연장한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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