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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사고 우려' 성수역, 횡단보도 신호등·보행자 울타리 설치 예정

입력 : 2024-08-01 13:20:37 수정 : 2024-08-01 13: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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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동 인구 급증으로 안전사고 우려가 제기된 지하철 2호선 성수역 3번 출구 앞 횡단보도에 신호등이 설치된다.

 

서울경찰청은 지난달 30일 교통안전심의위원회를 열고 성수역 3번 출구 앞 횡단보도를 남쪽으로 약 10m가량 옮겨 설치하고, 차량·보행자 신호등을 신설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심의 안건을 가결했다고 1일 밝혔다.

 

성수역 3번 출구는 퇴근 시간대 인파가 몰리며 차도까지 긴 줄이 이어져 지하철 출입구 확충이나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꾸준히 제기되어 왔다.

 

12일 오후 서울 성동구 성수역 3번 출구에 시민들이 에스컬레이터에 탑승하기 위해 줄지어 서있다. 연합뉴스

 

이미 서울청은 퇴근시간대 성수역 3번 출입구 부근에 기동순찰대 1개팀(5~7명)과 성수지구대 순찰자 1대(2명)를, 성동구청은 안전요원 4명을 배치한 바 있다. 하지만 안전 우려를 완전히 불식하지 못하면서 추가 대책 마련에 나선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성수역 3번 출입구 앞 교통시설을 개선함으로써 성수동 카페거리와 연무장길 이용자들의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교통안전도 함께 확보되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고예은 온라인 뉴스 기자 jolichio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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