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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도연 "버릇없는 후배 없진 않아"

입력 : 2024-08-05 08:55:02 수정 : 2024-08-05 15:3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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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화면 캡처

 

베우 전도연이 후배에 대한 솔직한 생각을 밝혔다.

 

4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엔 전도연이 영화 '리볼버' 홍보 차 출연해 정재형과 연기에 관한 얘기를 주고 받았다. 

 

이날 정재형은 최근 전도연이 출연한 연극 '벚꽃동산'에 대해 "홍보보다 후배들이 대기실에서 찍은 사진이 많은 이슈가 됐다. 후배들이 되게 좋아하는 배우구나 생각했다"라고 밝혔다.

 

앞서 배우 배두나, 김고은, 임지연, 차은우, 천우희 등 많은 후배들이 전도연의 연극을 직접 관람하고 인증사진을 남겨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정재형은 김고은이 '요정식탁'에 출연해 전도연에 관해 얘기했던 걸 언급하며 "후배한테 조언 안 한다고 하더라. 오히려 칭찬을 더 많이 해줬다고 하는데"라고 말했다. 이에 전도연은 "잘 기억이 안 난다"면서도 "선·후배이긴 하지만 현장에선 동료다. 저 친구가 부족해 보여도 그건 내 감정이지 그 사람의 감정이 아니다. 그리고 우린 다른 인물을 연기한다. 그 인물에 대해 잘 이해하는 건 그 친구이기 때문에 서로가 서로를 존중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자 정재형은 "그게 참 쉽지 않다. 어떤 경우엔 약간 버릇 없는 친구가 있을 수도 있지 않냐"고 하자 전도연은 "맞다. 근데 난 얘기 잘 못한다. 그냥 지켜보거나 뒤에서 욕한다. 앞에선 '괜찮아, 괜찮아'라고 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면서 전도연은 "사실 현장에 있을 땐 다른 사람에게 관심을 갖기보다는 일에 집중한다. 그리고 그렇게 버릇 없는 후배들이 없…"이라고 말하려다가 "아주 없진 않다"고 했다.


한윤종 기자 hyj0709@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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