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충북 제천시, 체육시설로 스포츠도시 기반 닦는다

입력 : 2024-08-05 11:16:52 수정 : 2024-08-05 11:16:51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충북 제천시가 전국 규모의 스포츠 대회 유치에 이어 생활·엘리트 체육시설 건설에 속도를 내면서 명실상부한 스포츠도시로 도약을 꾀한다.

 

시는 종합체육관 건립사업이 도 지방재정투자심사에 승인됨에 따라 사업이 본궤도에 올랐다고 5일 밝혔다.

충북 제천시가 종합체육관과 파크골프장 조성 등 스포츠도시 기반 구축에 나섰다. 제천시 제공

지난해 두 차례 중앙 투자심사에서 반려됐던 이 사업은 총 사업비 277억원을 들여 지하 1~지상 2층, 전체면적 9500㎡ 규모로 국제 경기 유치가 가능한 64×30m의 경기장, 3300석의 관중석으로 2028년 준공이 목표다.

 

옛 제천체육관을 활용하면 국제적인 대회 유치도 가능하고 전국 스포츠대회 유치에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파크골프 시설 기반도 구축한다.

 

금성면 중전 파크골프장을 기존 18홀에서 54홀로 확충하고 클럽하우스도 새롭게 짓는다.

 

고암동 북부지역 생활체육공원은 38홀 파크골프장과 산책로, 광장, 시민생활체육시설 등을 조성한다.

 

전지훈련 특화시설도 추진한다.

 

시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공모사업인 전지훈련 특화시설(에어돔) 설치사업 추진을 위해 기본계획에 들어갔다.

 

이 시설은 일반 건축물과 비교해 지진이나 태풍에 강하고 냉난방, 공기정화 시스템으로 불볕더위와 강추위에도 이용할 수 있는 공기 주입 돔형태다.

 

시는 이 시설이 들어서면 사계절 운영이 가능해 전지훈련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신규 일자리 창출 등 파급효과를 예상한다.

 

올해 말에는 근린생활형 국민체육센터 등 남부생활체육공원 조성을 마무리된다.

 

제천에는 지난해 전국 규모 스포츠대회로 40만명이 다녀가 883억원의 경제적 가치를 창출했다.

 

올해는 스포츠 선수단 50만명 방문으로 1200억원에 달하는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거둘 전망이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생활체육과 엘리트 체육을 아우르는 스포츠 기반 확충으로 스포츠도시 제천을 만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천=윤교근 기자 segeyun@segye.com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피프티피프티 키나 '청순&섹시'
  • 피프티피프티 키나 '청순&섹시'
  • 박신혜 '미소 천사'
  • 이세영 '청순미 발산'
  • 뉴진스 다니엘 '반가운 손 인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