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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경기 침체에 무비자 정책 추가 확대

입력 : 2024-08-05 19:13:55 수정 : 2024-08-05 19: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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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관광 활성화”… 한국 적용 가능성

중국이 경제 침체 우려 속에 무비자 정책을 추가 확대하는 등 소비 활성화에 팔을 걷어붙이고 나섰다.

5일 중국 관영 글로벌타임스에 따르면 국무원은 최근 ‘서비스 소비 고품질 발전 촉진에 관한 의견’을 발표하고 “다양한 결제 방식을 제공하면서 비자 면제 국가 범위 확대를 연구하고, 문화 관광의 해 활동을 심화한다”고 밝혔다.

중국 상하이 푸둥국제공항 보안검색대. 연합뉴스

중국 정부는 최근 일방적 무비자와 단기 환승 무비자 등 적용 국가를 확대하면서 입국 외국인 수를 늘리기 위해 노력 중이다. 지난해 12월부터 독일·프랑스·이탈리아·네덜란드·스페인 등 유럽 5개국과 말레이시아에 대해 1년 동안 시범적으로 비자를 면제했고, 올해는 한동안 불편한 관계였던 미국의 동맹 호주·뉴질랜드를 상대로도 같은 조치를 발표했다.

중국의 무비자 정책이 한국에도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판허린(盤和林) 공업정보화부 산하 정보통신경제전문가위원회 위원은 글로벌타임스에 “앞으로 중국의 무비자 정책은 선진국과 일부 중진국을 포함해 정치 및 사회경제 상황이 안정적인 거의 모든 국가로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가이민국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중국 전체 출입국자 수는 2억8700만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9년 같은 기간 대비 83.4%의 회복률을 보였다. 하지만 외국인만 떼어놓고 보면 출입국자 수가 2922만명으로 2019년 상반기의 61.3% 수준에 그쳤다.


베이징=이우중 특파원 lo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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