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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와 살아요”… 반려묘와 함께 사는 ‘냥테리어’

입력 : 2024-08-07 17:32:27 수정 : 2024-08-07 17:3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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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집사들이 바빠지는 하루, 8월 8일 ‘세계 고양이의 날'이다.

 

세계 고양이의 날은 지난 2002년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이 창설한 기념일로, 고양이의 탄생을 축하하고 고양이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한 목적에서 시작됐다.

 

KB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보고서’에 따르면 2022년 말 기준 국내 반려동물 양육가구는 552만 가구로 조사됐다. 국내 가구(약 2200만 가구) 네 집 중 한 집이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셈이다. 특히  최근 몇 년 사이 반려묘 가구가 빠르게 늘고 있다. 2022년말 기준 국내 반려묘 가구는 약 149만 가구로 반려묘와 함께하는 인구는 342만 명에 달한다.

 

고양이를 키우는 집사들이 꾸준히 늘며 고양이와 함께 잘 살기 위해 집을 꾸미는 ‘펫테리어’ 수요도 계속 증가하고 있다. 실제로 라이프스타일 슈퍼앱 오늘의집 내에도 최근 몇 년 사이 펫테리어 관련 콘텐츠들이 급증했다. 오늘의집에 ‘반려묘'를 검색하면 6만개가 넘는 사진과 1700여 건의 집들이, 300개가 넘는 노하우 콘텐츠를 볼 수 있다. ‘펫테리어'를 검색해도 9600개가 넘는 사진과 80건 이상의 집들이가 소개되어 있다. 집 전체를 고양이와 함께 살기 좋게 꾸미기도 하고 캣타워, 소파, 침대, 해먹 등 고양이만을 위한 공간을 만들어 준 고객도 많다.

 

캣타워, 숨숨집, 펫도어 등 전통적인 냥테리어 상품 외 이색 아이템도 인기다. 고양이만의 공간을 만들어주는 숨숨집에 스크래쳐가 더해진 ‘수직 스크래쳐 숨숨집', 가만히 앉아 물멍을 즐기는 고양이들을 위한 ‘고양이 물멍 수족관' 상품은 인테리어 효과까지 갖춰 집사들의 핫아이템으로 떠올랐다. 집사의 노트북과 모니터 앞을 가로막는 고양이들에게 별도의 공간을 만들어 주는 ‘해먹형 고양이 책상’은 책상에 간단하게 설치 가능해 재택근무를 하는 고객에게 많은 사랑을 받았다. 이 밖에도 창밖을 좋아하는 고양이들을 위한 ‘윈도우 선반', ‘고양이 창문 테라스' 등도 집사들의 이목을 끌었다.

 

오늘의집 관계자는 “오늘의집은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라이프스타일 정보가 많고 관련 제품도 풍부하게 갖추고 있어 반려묘와 관련한 다양한 소통이 이뤄지고 있다”이라며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유저들이 더욱 만족할 수 있도록 반려묘나 반려견 라이프스타일 관련 다양한 콘텐츠 및 상품을 꾸준히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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