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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아들과 딸이 금메달”… 난리 난 식품 회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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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14 06:32:40 수정 : 2024-08-14 06:3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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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유업과 아워홈 등 식품업계가 ‘2024 파리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 가족에게 격려금을 지급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박태준이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14일 업계에 따르면 매일홀딩스와 매일유업이 파리 올림픽 태권도 남자 58㎏급 ‘금메달리스트’ 박태준(20·경희대) 선수에게 축하 격려금을 전달하고 건강기능식품 지원을 약속했다. 박 선수의 아버지는 매일유업 관계사인 엠즈베이커스에서 근무하고 있다.

 

매일유업은 12일 본사에서 박태준 선수의 부친 박옥천씨를 초대해 축하 격려금과 6000만원 상당의 ‘셀렉스 프로핏’ 등 건강기능식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이는 박태준이 2028년 LA 올림픽까지 4년간 충분히 섭취할 수 있는 양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매일유업이 본사에서 '2024 파리올림픽' 박태준 선수의 부친 박옥천 씨(왼쪽 두번째)에게 태권도 58kg급 금메달 축하격려금과 셀렉스 제품 전달식을 진행했다. 매일유업 제공

이날 파리올림픽 현장에서 귀국한 박태준 선수의 부친 박옥천씨를 매일유업 본사로 초청해 축하격려금과 함께 약 6000만 원 상당의 셀렉스 및 건강기능식품 제품 지원을 약속했다.

 

한국 태권도 국가대표 박태준이 8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 그랑팔레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태권도 남자 58kg급 결승에서 아제르바이잔의 가심 마고메도프를 꺾은 뒤 기뻐하고 있다. 파리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조성형 엠즈베이커스 대표는 “박태준 선수의 놀라운 성취에 매일유업이 함께 기뻐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박 선수의 건강과 성장을 지원하며 그의 미래를 응원하겠다”고 밝혔다.

 

박씨는 “태준이가 어려서부터 20년간 매일유업 분유와 우유를 먹고 자라면서 건강한 체력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었다. 임직원들의 진심 어린 응원과 축하에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지난 7월 29일(현지시간) 프랑스 샤토루 슈팅 센터에서 열린 2024 파리올림픽 사격 공기소총 10m 여자 결선 시상식에서 반효진이 금메달을 목에 걸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아워홈은 파리 올림픽에서 사격으로 금메달을 차지한 반효진 선수에게 특별 장학금을 전달했다. 반 선수의 어머니는 아워홈에서 약 10년간 근무 중이다.

 

이영열(왼쪽) 아워홈 부회장이 지난 5일 서울 마곡동 본사에서 파리 올림픽 사격 금메달리스트 반효진의 모친인 이정선씨에게 장학금을 전달한 후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아워홈 제공

이영열 부회장은 지난 5일 반 선수의 모친 이정선씨를 서울 강서구 마곡 본사로 초청해 장학금을 전달했다. 취임 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이 부회장은 “이정선 직원이 오랜 시간 아워홈에서 근무하며 훌륭한 따님을 키워내셨다”며 “아워홈 전 임직원을 대표해 반효진 선수의 선전을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김기환 기자 k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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