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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궤도 이탈에 승객들 큰 불편… “새벽까지 지연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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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19 00:48:29 수정 : 2024-08-19 00:4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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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X 열차 궤도 이탈 사고 여파가 19일 새벽까지 이어지고 있다. 동대구역에서 부산·서울역을 향하는 열차가 줄줄이 지연됐지만 코레일 측은 복구 예상 시각이 미정이라고 밝혔다. 

 

18일 코레일 측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38분쯤 경부 고속선 서울발 부산행 KTX열차가 동대구역에서 경주역을 향하던 중 대구 수성구 고모역 부근에서 운행 이상으로 정차했다. 코레일 측은 정차 후 확인 결과 바퀴 1개가 궤도를 이탈한 사실을 파악했다고 설명했다.

18일 서울 중구 서울역 대합실 TV에 부산으로 향하던 KTX 열차의 궤도 이탈 사고 여파로 인한 열차 운행 지연 정보가 표시되고 있다. 뉴스1

해당 열차에 탑승한 승객 384명은 현장에서 후속 열차로 갈아 탔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동대구와 부산을 오가는 KTX 열차는 한 개의 선로로 양방향 운전을 시행하고 있다.

 

궤도 이탈 여파로 동대구에서 서울과 부산을 향하는 열차들은 줄줄이 지연됐다. 오후 10시30분을 기준으로 KTX 모바일앱에는 지연 예상 안내 문구가 적혀 있다. 서울행은 최장 101분, 부산행은 최장 158분으로 지연 안내되고 있다.

 

코레일 측은 탑승권을 소지한 승객들에게 들어오는 열차에 입석으로 자유롭게 탈 수 있도록 현장에서 안내하고 있다. 또 포항, 울산, 경주행 승객에 대해 코레일 측이 동대구역에서 45명 정원 버스 60대를 투입해 이동을 지원하고 있다.

 

다만 코레일 측은 궤도에 이탈한 열차를 선로에 올리는 등 복구 작업을 진행하고 있으나 언제 완료될 지 기약이 없는 상황이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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