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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텔리콘, 서울교대 가치윤리AI허브센터와 학폭·교권침해GPT 공동개발

, 이슈팀

입력 : 2024-08-19 16:12:29 수정 : 2024-08-19 16: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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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대가 인공지능(AI) 전문기업인 인텔리콘연구소와 함께 교권침해 및 학교폭력 등에 대한 법적 조치를 진단할 수 있는 생성형 AI 공동연구에 나섰다.

 

인텔리콘 연구소는 19일 서울교대 가치윤리AI허브센터와 학교폭력예방 및 교권보호를 위한 생성형AI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지난 16일 서울교대에서 열린 ‘생성형AI와 학교폭력예방 공동연구 업무 협약식’ 모습. 인텔리콘연구소 제공

앞서 인텔리콘 연구소는 지난해부터 서울시의 지원을 받아 ‘생성형 AI 기반 학교폭력 진단 및 법률상담 시스템(학교폭력GPT)’을 개발해 왔다. 인텔리콘 연구소는 서울교대와 공동연구를 통해 학교폭력GPT의 고도화 및 해외 진출을 모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학교폭력GPT는 실제 상황에 대해 즉시 답변을 하고, 법적 근거 등의 이유를 제시하는 인텔리콘연구소의 기존 ‘법률GPT’(LawGPT)를 학교폭력에 특화했다. 학교폭력에 관한 학생들의 상황을 진단하고 적절한 법적 조치를 제안하며, △교권침해 △성희롱 및 성폭력 △학교 내 갑질 등 교육현장에서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번 협약식은 지난 16일 ‘생성형 AI와 미래 교육 포럼’(Generative AI and Future Education Forum : GAFE) 발대식과 함께 진행되었다. 박형빈 서울교대 가치윤리AI허브센터 센터장, 고홍규 서울교대 미술교육과 교수, 김우주 연세대 산업공학과 교수, 고은정 서울대 사회발전연구소 연구교수, 이남숙 이화여대 명예교수, 이금룡 코글로닷컴 회장, 조영희 법무법인 엘에이비파트너스 대표변호사, 허왕 법무법인 윈스 대표변호사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와 현직 교사분들이 참석했다.

 

인텔리콘과 서울교대는 이번 협약과 포럼을 통해 앞으로 △교육현장에 생성AI 활용을 위한 인공지능 이론 및 활용방안 연구 △전문기관 및 전문가 협력체계 구축 △인공지능 기술의 최신 동향 공유 △교육 서비스 아이디어 개발 △생성형 AI 활용 교육 아카데미 과정 개설 △일본, 미국 등 해외 교육기관과 교류를 위한 글로벌 학술포럼 구축 등 생성형 AI를 일선 교육현장에서 상용화하기 위한 실천 방안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임영익 인텔리콘연구소 대표는 “복잡한 학교폭력과 교권침해 등 교육현장에서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AI 기술과 교육 전문가들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협약과 포럼을 통해 교육과 법률 분야에서 AI 기술의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 센터장은 “학교폭력과 교권침해는 현재 교육계가 직면한 가장 심각한 문제 중 하나로, 이를 해결하기 위해 최신 AI 기술을 적용하는 것은 매우 혁신적인 접근법이라 할 수 있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AI 활용 교육 방법론 연구, 전문가 네트워크 구축, 글로벌 학술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여 교육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자 한다”고 밝혔다.


안경준 기자 eyewher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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