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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관광객 올 상반기 4700만 넘었다

입력 : 2024-08-20 05:00:00 수정 : 2024-08-19 19: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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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比 114만명 늘어… 20대 최다
미식관광·워케이션 등 영향 분석
외국인 207%↑… 道 “1억 달성 총력”

올해 상반기 전북을 찾은 관광객이 4700만명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지역 특성을 살린 ‘미식관광’과 ‘워케이션(휴가와 업무 병행)’ 등으로 체류형 관광객을 유입한 덕분이다.

19일 전북도에 따르면 한국관광공사가 이동통신사와 신용카드사, 내비게이션 데이터 자료 등을 활용한 데이터랩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상반기 전북을 방문한 관광객은 총 4735만4247명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기(4621만명) 대비 2.4%(114만명) 증가한 수준이다.

전북을 찾은 연간 방문객은 2020년 8382만명, 2021년 8318만명, 2022년 9447만명, 2023년 9640만명으로 증가세다. 도는 가을 단풍과 지역 축제, 연말 송년행사 등에 방문객이 대거 몰리는 경향을 감안하면 올해 관광객은 1억명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한다.

데이터랩을 분석한 결과 전북의 평균 체류시간은 2922분으로, 광역단체 평균(2418분)보다 504분 초과했다. 전북도가 체류 관광객 유치 확대를 위해 미식관광과 워케이션, 치유관광 등 지역 특화 콘텐츠 발굴한 게 밑거름이 됐다는 분석이다. 방문객 연령대는 20~29세가 가장 많았고 50~59세가 뒤를 이었다. 매달 750만명 이상이 찾았으며, 1박 이상 숙박한 이는 전체의 17%인 795만명, 평균 숙박일 수는 2.79일로 나타났다.주요 방문 요인으로는 음식(59%)이 가장 많았고 이어 숙박(11%), 문화관광(9%) 순이다.음식을 중심으로 한 미식여행 코스와 상품을 개발해 국내외 관광객 유인에 집중한 게 주효한 셈이다. 소비 지출은 총 3653억원으로 집계됐다.

외국인 방문객도 눈에 띄는 증가세를 보였다. 상반기 동안 26만명이 전북을 방문해 전년 대비 207% 증가했다.

도 관계자는 “올해 방문객 1억명을 달성하기 위해 전통문화와 한옥, 태권도 등 우수한 지역 관광 자원을 활용해 해외 관광객 유치에 주력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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