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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나 홀로 사망'… 경북 기초수급자 고독사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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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20 14:40:04 수정 : 2024-08-20 14:4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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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북에서 기초생활수급자의 고독사가 잇따르고 있다.

 

20일 구미경찰서에 따르면 구미의 한 주택에 기초생활수급자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신고는 전날 오후 1시10분쯤 주민이 “주택에서 악취가 난다”며 경찰에 접수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이 함께 주택 내부를 확인한 결과 50대 A씨가 침대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홀로 살던 A씨의 시신은 부패가 진행된 상태였다.

 

그가 주변 사람에게 취한 마지막 연락은 2주 전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범죄 정황은 없는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이보다 앞선 지난 16일 오후 9시쯤 안동에서도 50대 기초생활수급자 B씨가 숨진 채 발견됐다.

 

기초생활수급자인 B씨는 안동시 서구동의 모텔 객실 안에서 숨졌다. 간경화 말기 환자로 이곳에 6개월간 장기 투숙한 것으로 확인됐다. 지난 7일부터는 외부로 거의 나오지 않고 방 안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부검 등을 통해 정확한 이들의 정확한 사망 경위를 파악하고 있다.


구미=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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