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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상하수도 요금 12월부터 오른다

입력 : 2024-08-22 05:00:00 수정 : 2024-08-21 19:2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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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수도 4년간 年 9.2%·하수도 9%↑
월평균 각각 800원·560원 인상

광주 상수도요금이 12월부터 월평균(가구당 월평균 사용량 14㎥ 기준) 800원 오른다. 하수도요금은 560원 인상된다.

광주시는 ‘2024년 광주시 물가대책위원회’를 열고 지방공공요금 운영방향(안)과 상·하수도요금 인상안을 심의, 의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시는 상수도요금을 12월 고지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연 9.2%, 하수도요금은 9%씩 각각 인상하기로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금액으로 계산하면 상수도요금은 가정용 월평균 사용량 14㎥(t)를 기준으로 월 800원, 하수도요금은 월 560원이다. 그동안 적용했던 가정용 상수도요금 누진제는 폐지한다.

대책위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 급수 중단 사고에 대비한 배수지 신·증설, 가뭄 등 재해재난에 대비한 동복댐 연결 비상 도수관로 사업, 정수장 현대화 사업 등 필수 시설투자 재원의 확보도 절실히 요구되는 상황이어서 상수도요금 인상이 불가피하다고 설명했다.

광주 상수도요금은 2017년 이후 7년 동안 동결돼 2023년 결산 기준 499억원의 결함액이 발생했다. 요금현실화율은 65.35%로 특광역시 중 가장 낮다. 2021년 이후 3년간 동결된 하수도요금도 372억원의 결함액이 발생했다.

물가대책위는 시내버스, 도시가스, 도시철도, 택시요금, 쓰레기봉투요금 등 지방공공요금 5종은 동결하기로 했다. 2020년 인상 결정했던 공영주차장요금도 시민 부담을 고려해 다시 보류하기로 했다.


광주=한현묵 기자 hanshim@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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