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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은 위대” “숭고한 김정은”… 경찰, 최재영 목사 창간 언론사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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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22 10:43:34 수정 : 2024-08-22 10:4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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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북한 체제를 찬양·고무하는 글을 게시한 혐의로 친북 성향 인터넷 언론사와 소속 관계자의 국가보안법 위반 정황을 확인하고 수사에 나섰다. 해당 매체는 김건희 여사에게 명품가방을 선물한 최재영 목사가 2018년 당시 미국에서 창간에 참여해 1년여간 대표로 있었다.

최재영 목사가 지난 6월 17일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객안내센터 앞에서 열린 '사법정의 바로세우기,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유철환 국민권익위원장을 형법상 뇌물수수, 청탁금지법,고위공직자윤리법 위반과 직무유기 혐의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 고발장 제출 기자회견'에 참석하고 있다. 뉴시스

22일 수사당국에 따르면 인천경찰청 안보수사대는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모 매체 편집자 A씨를 수사 중이다. 최근 A씨를 두 차례 조사했으며 지난달 18일에는 그의 서울 주거지와 충북 제천 사업장에서 압수수색을 벌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 매체 홈페이지에는 북한과 관련해 “조선은 참으로 멋지고 위대한 나라이다. 영도자도 인민도 모두 인간승리의 본보기”라거나 “인민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숭고한 위민헌신의 정신을 천품으로 지니신 김정은 총비서님”이라고 적은 글 등이 올려졌다.

 

A씨도 “최후의 승리는 미제를 이 땅에서 쫓아내고 분열을 끝장내는 것이다. 통일이 되는 그날까지 선봉에 서서 싸우겠노라”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경찰은 A씨가 최 목사를 알게 된 경위와 관계도 조사한 것으로 파악됐다. 현재 수사를 진행하고 있는 단계라 구체적인 내용은 밝히기 어렵다는 게 경찰 측 입장이다.


인천=강승훈 기자 shkang@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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