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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등록인구 4년연속 감소… 1인가구 1000만 육박 [오늘의 행정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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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8-27 15:44:32 수정 : 2024-08-27 15:4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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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주민등록 인구가 4년 연속 감소해 약 5133만명을 기록했다. 고령화 심화로 평균연령은 44.8세로 전년보다 높아졌다. 1인 가구 증가로 전체 세대수는 늘었다.

 

행정안전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2024 행정안전통계연보’를 발간했다고 27일 밝혔다.

 

통계연보는 2023년12월 31일 기준으로 △정부조직 △행정관리 △디지털정부 △지방행정 △지방재정 △안전정책 △재난관리 등 8개 분야 총 328개 통계가 수록됐다.

 

연보에 따르면 주민등록인구는 5132만5329명으로 전년(5143만 9038명)에 비해 0.22%(11만 3709명) 감소했다. 우리나라 인구는 2020년 5183만명에서 4년 연속 감소했다. 평균연령은 고령화 심화로 44.8세를 기록해 전년(44.2세)에 비해 0.6세 높아졌다. 가장 인구가 많은 연령은 52세(1971년생)로, 92만8584명을 차지했다.

 

인구는 감소했지만 주민등록세대는 2391만4851세대로 전년(2370만 5814세대)에 비해 0.88%(20만9037세대) 증가했다. 전체세대 중 1인 세대가 993만5600세대(41.5%)를 기록해 전체세대 수의 지속적 증가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인‧2인 세대 합계 비중은 2022년 말 65.2%에서 2023년 말 66.1%로 0.9%포인트 증가한 반면, 3인 세대 이상 합계 비중은 2022년 말 34.7%에서 2023년말 33.9%로 감소했다.

 

서울 종로구 탑골공원에서 어르신들이 휴식을 취하고 있다. 뉴시스

디지털정부 분야에서는 주민등록등․초본, 건강보험표 납부확인서 등 각종 증명서를 스마트폰으로 발급·제출할 수 있는 모바일 전자증명서 서비스의 지난해 활용 실적이 2686만3406건을 기록했다. 전년(809만9791건)에 비해 232% 대폭 증가했다. 정부24 서비스 총 이용 건수는 4억1444만7066건으로 전년에 비해 8.4% 늘었다.

 

지방재정 분야에서는 2024년 지방자치단체 예산은 310조1000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1.5%(4조7000억원) 증가했다. 지난해 고향사랑기부 모금액은 연간 총 650억6300만원으로 모금건수는 52만6279건을 기록했다.

 

안전신문고 신고 건수는 753만건으로 전년에 비해 33.2%(187만건) 증가했다. 승강기 설치 대수는 84만49대로 전년에 비해 3.5% 증가한 반면, 승강기 안전사고 건수는 42건으로 전년에 비해 23.6%(13건) 줄었다.

 

통계연보는 행정안전부 누리집 ‘정책자료→통계→통계연보·주제별 통계’에서 전자파일로 제공돼 국민이 누구나 쉽게 찾아보고 이용할 수 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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