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는 반도체·환경 혁신 기술 및 솔루션 공모전인 ‘2024 콘테크 미트업 데이’(ConTech Meet-Up Day)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콘테크 미트업 데이는 SK에코플랜트가 주관 및 시행하고 있는 스타트업, 중소·중견기업 대상 혁신 기술 공모전이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이 행사는 반도체·환경 분야 혁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발굴하고 공동 연구개발, 자금지원 연계 등을 통해 사업화까지 달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 등 SK에코플랜트의 환경·에너지 자회사와 다수의 공공·투자·학술 기관이 참여해 자금지원과 공동 연구개발에 힘을 보탠다. 올해 공모전부터는 최근 SK에코플랜트가 활발히 전개 중인 반도체, 인공지능(AI)·디지털전환(DT) 사업 관련 기술까지 공모 분야를 확대했다.
공모 기술은 △반도체 리사이클링 △반도체 인프라 △대기오염 저감 △환경시설 △해상풍력 △AI/DT △스마트 건설 △기타(탄소 저감 관련 기술) 등 총 8개 분야다. 관련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 및 중소·중견기업이면 누구나 자유롭게 응모할 수 있다.
최종 선정된 수상 기업은 SK에코플랜트 및 자회사 리뉴어스, SK오션플랜트와 기술 고도화 및 사업화를 위한 공동연구개발을 수행할 예정이다. 연구개발특구진흥재단, 충남지방중소벤처기업청, 서울대, 울산과학기술원 등 총 15개 공공기관·대학교·투자기관은 자금연계 및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25일까지 SK에코플랜트 홈페이지에서 접수하며, 서류 검토 및 프레젠테이션 심사를 거쳐 올해 11월 초 최종 수상작이 발표될 예정이다. SK에코플랜트는 “심사는 기술 혁신성, 적합성, 사업화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이뤄진다”고 설명했다.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