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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물산업 카자흐스탄 진출 활로 모색… 민관 협력사절 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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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9-09 12:37:28 수정 : 2024-09-09 12:3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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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와 환경부는 9일부터 13일까지 ‘민관 물산업 협력사절단’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시와 알마티시에 파견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절단에는 외교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한국환경공단, 한국물산업협의회와 물산업 관련 기업 10곳 등 20명으로 구성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6월 12일(현지시간) 카자흐스탄 아스타나 대통령궁에서 카슴-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한-카자흐스탄 정상 공동언론발표를 하고 있다. 뉴시스

카자흐스탄 수자원 총량의 많은 부분은 인접 국가에서 유입되며 상수도 보급률 낮아 시설 현대화 등의 수요가 높은 나라다. 이에 우리 정부는 지난해 처음 아스타나시에서 물산업 협력회의 개최한 바 있다. 당시에도 사절단으로 참여한 8개 물기업의 우수한 기술과 현장 적용 가능성을 카자흐스탄 발주처에 소개해 수출 성과를 이루어낸 바 있다.

 

이번 사절단은 한국-카자흐스탄 간 물산업 협력회의를 개최하고 우수 물기술 협력 세미나, 수출상담회 등을 통해 양국 간의 물 분야 협력사업을 발굴해 우리나라 물기업의 해외진출 활성화를 도모할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에서도 생태천연자원부와 수자원 및 관개부, 수자원규제보호 및 사용위원회와 기업 20곳이 참여한다.

 

특히 10일 카자흐스탄의 경제도시 알마티에서 진행되는 한국-카자흐스탄 물산업 수출상담회에서는 사절단에 참여하는 우리나라 10개 기업과 카자흐스탄의 20개 기업 간 비즈니스 미팅을 진행해, 향후 수출계약 등 실질적인 성과가 창출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COVID-19로 인해 대면교류가 어려웠던 기간에도 원격으로 사업상담회가 꾸준히 진행됐고 지난해 첫 대면 회의 결과 현지 사업장에 우리 제품의 실증 테스트가 진행 중인 점을 높이 평가한다”며 “얼마 전 정상회의에서 양국의 물 분야 개발 의지를 확인한 만큼 이번 행사를 통해 양국간 협력이 강화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승환 환경부 물이용정책관은 “카자흐스탄은 중앙아 지역 내 유력한 협력 국가 중 하나로 국내 물기업의 진출 희망 대상국”이라며 “정례적 행사 개최 및 협력사업 수행으로 국내 물산업 분야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밝혔다.


구현모 기자 lil@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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