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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아 찾아주는 편의점·눈이 되어주는 앱… 기업, 사회적 난제 해결책 모색

입력 : 2024-09-10 06:00:00 수정 : 2024-09-09 23:2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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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의 ‘사회적 가치 페스타’ 개최
기업·학계·시민단체 등과 함께
기후변화 문제 등에 머리 맞대

정부와 기업, 학계 등 다양한 분야의 인사들이 한데 모여 기후변화와 지역 소멸 등 각종 사회문제의 해결 방안을 모색하는 데 머리를 맞댄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2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제1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조영준 대한상의 지속가능경영원장은 “기후변화, 저출산, 세대 갈등 등 사회문제가 복잡해지고, 커지면서 기업 경영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다양한 주체가 모여 고민하면 좋은 해결책이 나오지 않을까 하는 취지로 페스타를 기획했다”고 설명했다.

 

‘지속가능한 내일을 위한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공공, 민간, 학계, 시민사회 등 200여개 기관·기업이 참여한다.

 

112개 기관은 130여개 전시 부스를 통해 사회의 문제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를 선보인다. 예를 들어 BGF리테일이 운영하는 CU편의점의 경우 ‘미아보호 신고서비스’를 소개한다. CU는 2017년부터 미아·치매 환자 등을 찾아 경찰이나 가족에게 인계하는 실종 예방 신고 시스템을 통해 총 170여명 이상의 아동이 가족을 찾았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AI) 기반 시각보조음성 안내 앱을 제공하는 투아트와의 협업 사례를 선보인다. 시각장애인이 사물이나 인물, 풍경 등을 스마트폰 카메라로 촬영하면 AI가 화면 속 이미지를 인식하고 음성으로 묘사해주는 기능이다.

 

코오롱Fnc는 판매되지 않고 남은 재고 의류, 폐의류를 재사용해 탄소배출을 최소화하는 ‘서큘러 패션 비즈니스’를 통해 환경문제를 고민한다.

 

‘대한민국이 당면한 주요 사회문제와 이해관계자 협업 방안’을 주제로 한 ‘리더스 서밋’에서는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기조연설을 한다. 우리나라 주요 사회문제 현황에 관한 연구 결과도 공개된다.


이진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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