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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원자력 조직 확대… “미래 먹거리 찾는다”

입력 : 2024-09-09 17:34:52 수정 : 2024-09-09 17:3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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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이 체코 두코바니 원전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 따른 후속 작업으로 원자력 조직을 개편했다.

 

대우건설은 9일 플랜트사업본부 내 원자력 조직을 기존 ‘2팀, 2태스크포스(TF)’에서 ‘5팀, 1반’ 체제로 확대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의 원전 사업은 플랜트사업본부 원자력사업단이 중심이 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우건설 플랜트사업본부 원자력 조직도. 대우건설 제공

이번 개편으로 원자력 조직은 해외원자력팀, 국내원자력팀, 원자력수행팀, 소형모듈원자로(SMR)팀, 원자력설계팀 등 5개 팀과 체코원전준비반으로 운영된다. 국내원자력팀과 SMR팀, 원자력설계팀은 추가 신설됐다.

 

대우건설은 이번 조직 확대 개편을 통해 체코 원전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이를 교두보로 삼아 향후 적극적으로 해외 원전 시장 진출 확대를 도모한다는 구상이다.

 

신설된 국내원자력팀은 대우건설의 강점인 원자력 생애주기 전 분야 실적을 바탕으로 국내 신규 원전 영업뿐만 아니라 원전 해체, 방폐장, 연구용 원자로, 가속기 등 원자력 이용 시설 수주 영업을 담당한다.

 

약 600조원 규모의 세계 시장을 정조준하기 위해 SMR팀을 신설했다. 대우건설은 한국전력 컨소시엄의 일원으로 2012년 우리나라가 세계 최초로 취득한 SMR 표준설계 ‘SMART100’ 개발에 참여했다. 이를 통해 향후 관련 사업 진출 시 시공분야 사업우선권을 확보해둔 상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이번 조직 개편은 한국수력원자력과 함께 체코 원전 계약 및 프로젝트 본격 수행을 위한 준비뿐 아니라 국내외 신규 원전과 SMR 등 신규 먹거리 창출을 위한 밑그림”이라며 “현재 에너지 안보 위기로 앞다퉈 신규 원전을 건설하려는 유럽시장과 아랍에미리트(UAE) 등 중동지역에서도 제2, 제3의 체코 원전 수주 쾌거를 달성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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