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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다닥다닥…제주서 어선 덮친 잠자리 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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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9-11 14:45:00 수정 : 2024-09-11 14: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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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 바다에 사람 몸을 덮을 만큼 많은 잠자리가 몰려들고 있어 논란이 일고 있다.

 

10일 JIBS 제주방송에 따르면 지난 8일 제주도 김녕 새벽 3km 해상에 띄워져 있던 배 위에 눈 앞을 가득 메울 정도로 많은 수의 잠자리가 날아들었다.

 

영상에서는 낚싯배 선상이 잠자리로 가득 찰 정도다. 낚싯꾼 온 몸에 붙는 것은 물론 배 안에도 가득해 발 디딜 틈이 없었다.

 

선장은 "바람이 없는 날에는 좀 (더) 있다. 이렇게 많은 잠자리는 처음 봤다"며 "진짜 수천, 수만 마리가 막 몰려든다"고 말했다.

 

해당 잠자리는 아열대성 된장잠자리로 알려졌다. 25도 이상의 더운 날씨를 좋아하는 이 잠자리는 가을철엔 북부 지방으로 날아가지만, 최근 이상 고온 현상으로 9월이 된 지금까지도 제주도에 머무는 것으로 추정된다.

 

해충은 아니지만 잠자리가 활동하기에 적합한 고온다습한 기온이 계속되면서 앞으로도 잠자리 개체 수가 증가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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