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연휴 귀성객, 관광객 맞이 차질없이 준비
이상휘 의원 , 울릉 폭우 피해 지역 현장 점검
울릉도·독도 지역에 지난 11일 밤부터 이틀간 309㎜의 강한 물폭탄이 쏟아졌지만 군민들이 신속한 대처로 현재 응급 복구가 대부분 완료됐다.
13일 울릉군에 따르면 군은 이번 폭우와 관련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단계로 격상하고 집중호우 대응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울릉 지역에 시간당 최대 강수량 70mm가 넘는 폭우가 내린 것은 1978년 8월 3일 이후 46년만에 처음이다 .
이번 호우피해로 사면 붕괴, 일주도로 토사유출 등 공공시설 16건, 사유재산 6건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가 우려되는 취약지역 및 시설 출입을 사전에 통제하고 위험지역 주민을 신속히 대피시키는 등 행정력을 총동원한 선제적 대응을 통해 단 한건의 인명피해도 발생하지 않았다.
군은 추석을 앞두고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주민의 빠른 일상생활 복귀와 황금연휴를 맞아 울릉군을 방문하는 귀성객과 관광객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민,관,군, 경찰, 소방 등이 합심해 피해복구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에 현재 대부분의 피해 구간은 응급 복구가 완료된 가운데 안전하고 편안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주요 복구 작업을 추석 연휴 전에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상휘 의원(포항 남·울릉)은 13일 호우피해 현장을 찾아 복구 작업에 구슬땀을 흘리는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신속한 피해지원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 고 말했다.
남한권 군수는“이번 호우로 울릉도에 1시간 강우량이 7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져 일주도로에 토사가 유출되는 등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며 “군민과 함께 행정력을 총동원, 명절에 고향을 방문하시는 귀성객과 관광오시는 분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관광시설물에는 이상이 없는 만큼 울릉도에 오셔서 천혜의 자연경관을 느끼고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울릉군은 비상근무체계에 돌입하고 민관군 합동으로 중장비를 총동원, 복구 작업 및 피해 우려지역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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