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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서 “‘팀 체코리아’ 원전 르네상스 함께 이뤄나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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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09-20 20:59:41 수정 : 2024-09-20 20: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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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를 공식 방문 중인 윤석열 대통령은 20일(현지시간)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해 “이제 ‘팀 코리아(Team Korea)’가 ‘팀 체코리아(Team Czech-Korea)’가 되어 원전 르네상스를 함께 이뤄나가자”고 말했다. 

 

체코를 공식 방문한 윤석열 대통령이 20일(현지시각) 프라하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포럼에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윤 대통령은 이날 프라하 시내 한 호텔에서 열린 한·체코 비즈니스 포럼 기조연설에서 “한국과 체코 양국은 모범적인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고 바로 이 자리에 계신 경제인 여러분들이 이런 발전의 주역”이라며 양국 경제인들을 격려했다. 윤 대통령은 “지난 7월 팀 코리아가 체코 신규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기쁜 소식이 있었다. 원전 건설과 운영에서 세계 최고의 경쟁력을 갖춘 팀 코리아는 체코 원전 사업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자부한다”라며 “두코바니 사업의 성공을 위해 팀 코리아는 끝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며 우리 정부도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어 “두코바니 원전 건설은 한국과 체코의 기업이 함께 만드는 양국 협력의 상징이 될 것”이라며 “양국의 원자력 분야 대학과 연구기관 간 공동연구를 지원하고 체코 브르노 공대에 한·체코 원자력 협력센터를 설치해 전문 인력도 양국이 함께 양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경제 협력과 관련해서는 “이번 방문을 계기로 양국 정부 간 무역투자촉진 프레임워크(TIPF)를 체결해 산업 전반의 포괄적인 협력을 제도적으로 뒷받침하겠다”며 “공급망·에너지대화(SCED)도 설치해 양국 간 주요 협력사항을 논의하고 그 성과를 하나하나 챙겨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친환경 전기차와 첨단 로봇, 우주항공, 바이오, 첨단화학·화학소재, 디지털 에너지 분야 등을 양국 협력 유망 분야로 거론하며 “앞으로 양국 간 공동연구뿐 아니라 원활한 인적 교류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 양국 간 ‘인프라 협력’의 주요성도 강조하며 “앞으로 체코의 고속철 인프라 건설과 운영에 한국 기업들이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프라하=박지원 기자 g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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