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일보

검색

'도이치 공범' 이종호, 4년 전 김여사와 40차례 통화·문자

관련이슈 이슈플러스

입력 : 2024-09-24 07:13:32 수정 : 2024-09-24 07:13:32

인쇄 메일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주가조작 수사 본격화하던 시점…이종호 "통화한 적 없다"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3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4 파리 패럴림픽 선수단 격려 오찬'에 참석해 국기에 경례하고 있다. 2024.9.13 hihong@yna.co.kr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을 주도적으로 실행한 혐의로 징역형의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먼트 대표가 약 4년 전 윤석열 대통령 배우자 김건희 여사와 수십 차례 연락을 주고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은 이 전 대표와 김 여사가 2020년 9월 23일부터 10월 20일까지 40차례에 걸쳐 전화나 문자를 주고받은 통신 내역을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시기는 김 여사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고발 사건에 대한 검찰 수사가 본격화되던 시점이다.

검찰이 고발인인 황희석 당시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을 소환하기 이틀 전인 2020년 9월 23일 김 여사 측이 먼저 전화를 걸어 세 차례 통화와 한 차례 문자를 했고, 황 전 최고위원 조사 당일에는 9차례 전화가 오갔다고 한다.

같은 해 10월 5·6일과 20일 등에도 통화가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도이치모터스 사건과 관련해 이 전 대표를 조사하면서 김 여사와 이같이 연락한 경위 등도 캐물은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이 전 대표는 이날 연합뉴스에 "(김 여사와) 통화한 적 없고 검찰에도 설명했다"면서 "(당시에 물어본다고 전화가 와서 김 여사 쪽) 직원하고 통화한 사실은 있지만 여사와 통화한 적은 없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해병대 채상병 순직 사건과 관련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의 구명 로비를 벌였다는 의혹이 제기된 인물이기도 하다.

이 전 대표는 언론에 김 여사와는 오래전 연락이 끊겼다고 말해왔다.

<연합>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오피니언

포토

QWER 쵸단 '사랑스러워'
  • QWER 쵸단 '사랑스러워'
  • 피프티피프티 키나 '청순&섹시'
  • 박신혜 '미소 천사'
  • 이세영 '청순미 발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