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미국을 방문 중인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24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플라자호텔에서 열린 블룸버그 초청 기후리더 조찬 간담회에 참석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간담회는 블룸버그 최고경영자(CEO)로 뉴욕시장을 지낸 마이클 블룸버그가 ‘어스샷’ 수상자 선정 고문 자격으로 기후위기 대응에 앞장서고 있는 세계 각국 주요 인사를 초청, 어스샷 수상 후보자 공개에 앞서 마련했다.
어스샷은 영국 윌리엄 왕세자가 2020년 만든 국제환경상이다. 자연 복원, 대기오염 방지, 바다 보존, 쓰레기 감축, 기후행동 등 5개 분야에서 1명씩 수상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는 언더2연합 아태지역 공동의장인 김 지사와 아프리카 공동의장인 앨런 윈드 남아프리카공화국 웨스턴케이프주 총리, 저스틴 빕 미국 클리블랜드 시장, 크리스티나 피레레스 전 유엔기후변화협약 사무총장, 케빈 쉬키 블룸버그 대외 관계 글로벌 책임자가 참석했다. 지난해 어스샷 기후대응 부문을 수상한 인도계 미국 스타트업인 부미트라의 아티스 무티 CEO도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각 참석자들과 기후위기 대응과 관련한 대화를 나누며, 다음 달 충남도가 개최하는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를 소개했다. 올해 탄소중립 국제컨퍼런스는 다음 달 29일부터 이틀 간 부여 롯데리조트에서 개최한다. 주제는 ‘기후행동을 위한 지방정부의 리더십과 국제협력’이다. 클라이밋그룹 주관 ‘국제 기후행동 정상회담’도 이 자리에서 함께 열린다.
김 지사는 언더2연합 기조연설 등을 통해 대한민국 탄소중립 선도 정책을 세계와 공유하고, 글로벌 기후리더들과의 협력 확대 방안 모색을 위해 지난 21일부터 4박 6일간의 일정으로 미국을 방문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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