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제2군단은 이달 24일과 25일 이틀에 걸쳐 작전지역 내에서 군단 내 감시·탐지·화력 자산을 통합한 합동 포탄사격훈련을 실시, 적 도발 시 강력한 대응 및 응징 의지를 다졌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북한의 쓰레기 풍선 부양과 탄도미사일 발사, 우라늄 농축시설 공개 등으로 그 어느때보다 엄중한 안보상황이 이어지고 있는 시기에 적의 화력도발에 대비한 완벽한 대응태세를 유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군단 예하 포병부대 장병 1100여 명과 K-9, K55A1, K105A1 차륜형 자주포 등 60여 문 등 주요 화력자산이 참가한 가운데 무인항공기(UAV) 등 주요 감시자산과 연계해 탐지한 표적을 실시간으로 처리했다.
이후 훈련에 참가한 포병부대가 일제히 사격을 실시해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식별된 표적을 초토화했다.
특히 이번 훈련간에는 기존 고정표적 뿐만 아니라 이동표적에 대한 타격방안을 정립하고 다수 표적 접수시 처리절차에 대한 실효성을 검증하는 등 전시 발생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상정한 가운데 훈련이 진행돼 군단의 화력전투태세를 한층 더 격상시켰다.
한규하 군단 화력처장(대령)은 “이번 포병사격 훈련은 엄중한 안보상황 속 적 도발 시 즉각 감시·탐지·타격할 수 있는 화력전투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실시됐다”며 “앞으로도 국가방위와 자유민주주의 수호,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한다는 국군의 숭고한 사명을 완수할 수 있도록 전우들과 함께 적의 도발 시 '즉각·강력히·끝까지' 응징할 수 있는 능력과 태세를 지속 유지해 나가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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