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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 청주공장, 서원구청과 함께 자원 선순환 실천 外 [유통 소식]

입력 : 2024-10-03 07:00:00 수정 : 2024-10-02 17:5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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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비맥주는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재활용 자원 교환사업을 실시했다고 2일 밝혔다.

 

오비맥주 청주공장 임직원이 재활용 자원 교환사업에 참여해 폐건전지를 교환하고 있다. 오비맥주

재활용 자원 교환사업은 재활용 자원을 교환하는 데 어려움을 해결하고, 더 많은 시민들의 재활용 참여를 유도하고자 청주시 서원구청 자원순환과에서 주최하는 자원선순환 캠페인이다.

 

오비맥주는 이번 캠페인에 동참해 오비맥주 직원들이 업무 시간 내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청주공장 내 재활용 자원교환소를 마련하고 평소 분리수거가 어려운 폐건전지를 손쉽게 교환할 수 있도록 했다.

 

이번 교환사업을 통해 총 44명의 청주공장 임직원이 참여했으며, 총 1577개의 폐건전지가 수거되었다.

 

오비맥주 청주공장 관계자는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폐건전지 수거에 동참하며 자원순환 문화를 사내에 확산시키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 가능한 환경 캠페인에 동참하겠다”고 말했다.

 

폐건전지는 분리배출하면 전량을 수입해야 하는 광물인 망간과 아연을 비롯해 성분의 95%를 재활용할 수 있어 자원 순환에 큰 도움이 된다. 반면 일반쓰레기로 버려지면 소각 또는 매립되는 경우 카드뮴, 수은 등 유해 물질로 인해 대기·토양·수질 오염을 유발할 수 있다.

 

◆ 국순당, 횡성한우축제에서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 운영

 

국순당이 우리나라 대표적인 먹거리 축제인 ‘횡성한우축제’가 열리는 동안 축제장소에서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을 운영한다고 2일 밝혔다.

 

국순당 제공

올해 횡성한우축제는 2일부터 6일까지 5일간 강원특별자치도 횡성군 섬강둔치 일원에서 열린다. 횡성군이 주최하고 횡성문화관광재단이 주관하며, 강원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횡성과 함께 모두의 축제를 주제로 최대 2,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횡성한우 구이터 외에도 낙화불꽃퍼포먼스, 섬강별빛아트페스타, 횡성한우 아트카우쇼 등 다양한 볼거리가 선보인다. 

 

‘국순당 우리술 홍보관’은 축제 관람객을 대상으로 우리 먹거리 한우와 어울리는 다양한 우리술의 매력을 알리기 위해 팝업존 형태로 운영된다. 막걸리 빚기 체험이 가능한 체험존, 다양한 국순당 술을 시음할 수 있는 시음존, 국순당 제품 등 우리술을 알리는 전시공간인 국순당 갤러리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도 제공한다.

 

체험존은 횡성특산물을 활용한 국가무형유산인 막걸리 빚기 체험이 1일 2회, 총 10회 진행된다. 횡성 쌀인 어사진미로 만든 백설기로 직접 술을 빚는 색다른 경험을 할 수 있다. 또한 횡성특산물인 횡성 토마토즙 및 횡성더덕순액 등을 제공해 직접 빚은 술과 우리 농산물을 활용한 나만의 칵테일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한다.

 

시음존에는 새롭게 리브랜딩한 백세주 및 국순당 생막걸리 등 국순당 주요제품을 시음할 수 있다. 국순당 갤러리에는 사라진 우리술을 복원한 복원주 등 국순당의 주요제품들과 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에 전시된 우리술과 관련된 옛도구들도 옮겨 소개한다. 

 

국순당은 홍보관 운영외에도 횡성한우와 우리술의 어울림을 알리기 위해 횡성 내 3개 축산단체인 축협, 농협, 횡성한우협동조합이 직접 참여하고 운영하는 횡성한우구이터 3곳과 다양한 참여 음식점에서 횡성한우와 리브랜딩 한 백세주를 특별한 가격에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참관객의 볼거리 제공을 위한 국순당 횡성양조장 ‘주향로 OPEN DAY’도 진행한다. 횡성한우축제 기간에 주말인 5일과 6일 양일간 진행된다. 정부로부터 ‘찾아가는 양조장’에 선정된 명소인 ‘국순당 주향로’를 사전 예약 없이 방문해 국순당의 전통주 생산현장 견학 등 우리술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국순당이 횡성한우축제와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4년 강원도 횡성에 양조장을 건립하면서부터이다. 횡성한우축제도 그해 시작되며 협찬 및 후원 활동을 시작해 지금까지 20년의 시간을 함께 했다. 올해도 민간 후원사는 국순당이 유일하다.

 

국순당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적인 축제인 횡성한우축제를 통해 한우와 어울리는 다양한 우리술을 소개하기 위해 국순당 홍보관을 운영한다”라며 “횡성한우와 백세주 등 우리술의 어울림을 직접 즐겨보시길 권한다”고 소개했다. 

 

◆ 아디다스골프 롤링 링스 컬렉션 출시

 

아디다스골프가 골프 코스에 스케이트보딩 정신과 스타일을 담은 골프 웨어와 풋웨어를 전개하는 ‘롤링 링스(Rolling Links) 컬렉션’을 선보인다고 2일 밝혔다. 

 

아디다스골프 제공

전통에 뿌리를 두고 있으나 규칙과 관습에 대한 인식이 점차 바뀌고 있는 골프, 그리고 자유로운 개성의 스케이트보딩은 겉으로는 완전히 다른 스포츠처럼 보일 수 있지만 롤링 링스 컬렉션을 통해 두 문화가 교차하는 포인트를 표현하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많은 공통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알린다.

 

두 스포츠는 활발한 커뮤니티, 대담한 스타일, 그리고 독립적인 성격이라는 공통된 특성이 있다.

 

이러한 유사성은 아디다스의 골프와 스케이트보딩 팀을 협업으로 이끌어 롤링 링스 컬렉션이 탄생했으며, 스케이트보드나 골프공의 굴러가는 동작을 나타내는 롤링(Rolling)과 골프 코스(Links), 스케이트보드에서 트릭을 연결(Link)하는 동작을 나타내는 ‘링스’를 재치 있게 표현했다.  

 

롤링 링스 컬렉션은 크루넥 윈드셔츠, 후드, 브이넥 베스트, 반필 및 긴팔 폴로, 모크넥 셔츠, 반바지와 치노팬츠 등으로 전개된다. 또한, 익스클루시브 골프화로 선보이는 ‘슈퍼스타 골프’는 그린과 블루 디테일이 매력적이며 골프 코스에서 스타일과 퍼포먼스를 한 단계 더 끌어올린다.

 

아디다스골프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딜런 무어는 “오늘날 골프 패션은 스포츠, 문화, 패션 전반에 걸쳐 다양한 분야에서 영향을 받는다.”라고 말하며 “골프와 마찬가지로 스케이트보딩은 스타일이 개성 있고 스포츠만의 분위기가 담겨 있는 스포츠다. 우리는 브랜드 내 스케이트보드 팀의 디자인 방향성을 골프에 적용하여 새로운 골프 패션을 발전시키기 위한 기회를 보았다.”라고 말했다.

 

아디다스 스케이트보딩의 선임 브랜드 디렉터 아담 브라운은 “여러 가지 이유로 스케이트 보더들 사이에서 골프의 인기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그들은 스케이트보딩을 하지 않을 때 골프를 많이 즐긴다.”라며 “두 스포츠 간의 유사한 점들이 있기 때문에 이러한 협업은 자연스럽다. 우리는 골프 스타일이 변화하는 것을 주시하고 있으며, 골프 팀과 협력하여 스케이트 스타일의 영향을 받은 독특한 골프 제품을 선보일 수 있게 되어 기쁘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 올 가을 대세는 ‘스웨이드’... LF, 스웨이드 아이템 완판 행렬

 

생활문화기업 LF가 올 가을 패션 트렌드를 휩쓸고 있는 대세 소재는 ‘스웨이드’ 라고 2일 밝혔다. 따뜻한 느낌을 주는 스웨이드(Suede)는 가을 겨울 시즌 인기다. 최근에는 스웨이드의 부드러운 터치감, 촘촘한 밀도감을 바탕으로 한 비건 스웨이드 소재 제품들도 다수 출시되고 있다.

 

LF 제공

LF몰에 따르면 기온이 떨어지기 시작한 9월 중순부터 ‘스웨이드’ 검색량이 급격히 증가 추세다. 9월 3주차 ‘스웨이드’ 키워드 검색량은 전주 대비 2배 가량 급증한 데에 이어 ‘스웨이드 자켓’과 ‘스웨이드 가방’의 경우 8월 대비 9월 검색량이 7배 급증, ‘스웨이드 로퍼’는 4배 증가하는 등 스웨이드 소재의 다양한 패션 아이템이 골고루 주목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더위가 이어진 8월부터 스웨이드 소재에 대한 관심이 시작됐다는 점이 주목할 만 하다. LF의 영 컨템포러리 여성복 브랜드 ‘앳코너’의 경우 8월부터 스웨이드 자켓 매출이 증가하기 시작해 9월 2주차에 초도 물량 완판 됐으며, 현재 스웨이드 하프 자켓은 2차, 봄버 자켓은 4차 리오더를 진행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다. 특히 가을 자켓 신상품 매출이 9월 들어 전년 대비 20% 신장세를 기록한 가운데, ‘스웨이드 자켓’은 50% 성장세를 기록하며 그 대세를 입증했다. 이는 곧, 올해 유독 긴 여름에 가을이 오길 손 꼽아 기다린 이들이 미리 스웨이드 아이템을 발빠르게 구매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올해 2월에 첫 출시된 앳코너 스웨이드 하프 자켓과 봄버 자켓은 봄 시즌 완판 기록 후 고객들의 뜨거운 호응에 힘입어 8월 재출시 된 제품이다. LF몰을 비롯해 29CM, W컨셉 등 2030대 고객이 주로 이용하는 패션 플랫폼에서 모두 상단 노출 및 판매 호조를 보이고 있으며 특히 봄버 자켓은 29CM에서 ‘찜’ 수가 8,000여 개에 달할 정도로 많은 소비자들의 ‘위시 리스트’에 올랐다.

 

앳코너 관계자는 “올 가을 스웨이드 열풍에 따른 고객들의 반응에 힘입어 최근 스웨이드 스커트와 자켓 셋업을 출시했는데 론칭과 동시에 높은 판매율을 기록하며 빠른 속도로 판매되고 있다”며 “10월 중순에는 스웨이드 무스탕을 출시하는 등 라인업을 확대하며 겨울 시즌까지 트렌드를 선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스웨이드 열풍은 의류 뿐 아니라 가방 등 다양한 잡화 아이템으로도 번지고 있다. 올 한해 ‘르봉백’ 열풍을 이끈 LF의 아떼 바네사브루노 액세서리 역시 올 가을 보헤미안 무드의 스웨이드 백을 새롭게 선보였다. 퍼플, 그레이 등 색다른 컬러로 출시된 스웨이드 백은 출시와 동시에 온라인 상에서 뜨겁게 바이럴 되며 연이은 품절 대란을 이어가고 있다.

 

아떼 바네사브루노 관계자는 “스웨이드 아이템은 보통 브라운 계열이 주를 이루지만 흔하지 않은 색상으로 차별화를 시도했다”며 “베이직한 컬러를 선호하는 고객을 위해 11월 중순 다크 브라운 컬러를 추가로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LF의 밀레니얼 캐주얼 브랜드 ‘던스트’ 역시 이번 FW 시즌 클래식한 스웨이드 토트백을 출시했다. 클래식한 블랙, 카멜 컬러와 올 가을 트렌드 컬러인 레드까지 세 가지 컬러로 출시된 스웨이드 토트백은 SNS 상에서 화제를 모으며 빠르게 품절, 현재 리오더 진행 중에 있다.

 

LF 관계자는 “스웨이드 소재는 가을철 특유의 따뜻하고 포근한 느낌에 빈티지한 질감까지 더해져 오래 입을수록 멋스러운 아이템”이라며 “이번 가을 대세로 자리잡은 스웨이드 열풍은 겨울 시즌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자켓, 가방에서 더 나아가 신발, 팬츠, 스커트 등 다양한 품목으로 라인업이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박윤희 기자 py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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