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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엔터 주가, 블랙핑크에 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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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 2024-10-15 09:23:44 수정 : 2024-10-15 09:2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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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진투자증권 "YG엔터, 3분기 적자 전환 전망…목표가↓"

국내 최대 엔터테인먼트 업체 중 하나인 YG엔터테인먼트 주가를 예상하고자 하면 걸그룹 ‘블랙핑크’를 보라.

서울 마포구 합정동 YG엔터테인먼트 사옥 모습. 연합뉴스

유진투자증권은 15일 YG엔터의 최근 실적이 부진한 가운데 내년에 예정돼있는 블랙핑크의 컴백과 대규모 월드투어가 향후 주가에 호재로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또 다른 걸그룹인 ‘베이비몬스터’의 수익화가 이제 시작되는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또 내년 말 신인 보이그룹이 데뷔 예정이어서 올해보다는 내년에 기대할 만한 모멘텀이 많은 것으로 분석했다.

 

유진투자증권은 “보수적으로 하반기부터 시작한다고 가정하더라도 2022년 수준의 영업이익까지 회복할 전망”이라며 “YG엔터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는 종전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이 증권사는 “YG엔터는 올해 3분기 외형이 줄어든 가운데 적자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5만3000원에서 4만8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보고서는 YG엔터의 3분기 매출액을 733억원, 영업손실을 98억원으로 추정했다.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49.1% 감소,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하는 것이다. 올해는 아티스트 활동이 많지 않았고 신인 아티스트 데뷔에 따른 원가 부담이 컸으며 4분기에 상황이 다소 호전된다고 해도 연간으로는 영업이익이 적자로 전환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상혁 선임기자 next@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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