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와 성주군은 15일 군청에서 성주호 주변을 체류형 관광지로 개발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성주군은 지난 20년간 산림보호구역으로 개발이 제한됐던 성주호 지구가 지난 8월 관광지로 지정됨에 따라 별마을을 주제로 관광단지 계획을 구체화한다.
민간 자본 680억원 등 1300억원을 투입해 산책로와 전망대, 모노레일, 캠핑장, 수상 레포츠 시설 등 휴식과 체험 공간을 갖춘다. 도와 군은 관광시설 개발에 민간 자본을 적극적으로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관광지 지정과 개발이 성주 경제 활성화와 발전의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홍인기 도 민자활성화과장은 “민간투자를 활성화해 그동안 사업성이 부족하고 재정지원이 뒤따르지 않아 실현되지 못했던 시군 숙원과제를 해결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성주=배소영 기자 soso@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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