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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 서울신문
입력 : 2024-10-15 20:36:45 수정 : 2024-10-15 20: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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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왕설래] 선한 영향력과 악한 영향력 전혀 모르는 사람한테서 작은 친절을 받아본 적 있는가. 미국에서 워싱턴특파원으로 일할 때다. 워싱턴에서 뉴욕으로 가는 길이었다. 고속도로 곳곳에서 적잖은 통행료를 내야 했다. 어디선가 통행료를 내려고 했더니 “그냥 가라”고 했다. 일면식도 없던 앞선 차량 운전자가 미리 내준 것이다. 한 번은 아내와 버지니아주 매클레인의 한 커피숍에 갔다. 두 잔을 주문했더 -
![[세계포럼] ‘당선인’ 트럼프 곁에 한국이 안 보인다](//img.segye.com/content/image/2024/03/06/128/2024030651964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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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포럼] ‘당선인’ 트럼프 곁에 한국이 안 보인다 “취임 전까지 외국 정상과 대면을 자제하겠다”라던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 측의 공언은 진작 허언이 됐다. 지난달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당선인 신분의 트럼프와 처음 만나 주목을 받았다. ‘남미의 트럼프’를 자처하며 그를 추종하는 밀레이가 트럼프의 낙점을 받은 건 놀라운 일이 아니다. 이후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마르크 뤼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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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타워] 수사 헤게모니 촌극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두고 수사기관 간 촌극이 벌어지고 있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는 10일 오후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 대한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 특별수사본부가 전날 김 전 장관에 대해 청구한 법원의 구속영장심사를 불과 30분 앞둔 때였다. 김 전 장관이 8일 새벽 검찰 조사 중 긴급체포되면서 공수처는 김 전 장관을 한 차례도 조사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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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고] 서울 바이오산업의 괄목상대를 기대하며 최근 서울 바이오 허브의 입주기업인 큐어버스는 이탈리아 글로벌 제약사 안젤리니파마와 먹는 치매신약 후보물질 ‘CV-01’ 기술에 대해 총 3억7000만달러(약 5185억원)의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우리가 흔히 쓰는 ‘괄목상대(刮目相對)’란 표현이 딱 맞을 정도로, 역대 정부출연연구기관 기술수출 사례 중 최대 금액이 될 전망이다. 이처럼 어제보다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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